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람🫢
22호 가을딥
01 코코넛 애프리콧
흰기 가득한 코랄에 브라운 조금씩 섞어놓은 컬러.. 저한테 역시 흰기 꽤나 느껴지는데 단독으로 못바를 정도(=베이스립으로 짬처리하면 딱인)는 아닌 정도에요.
이런거 풀립으로 칠하면 뭔가 부해지면서 인상 흐릿하고 나쁜 의미로 순둥해 보이는데ㅋㅋ 이 느낌을 밀고나가 아이라이너도 처지게, 눈썹은 평소보다 일자형으로, 애교살은 희게 매치하면 철없어 보이면서 2010년대 갬성이 느껴져서 가끔 그러고 나가요 특히 의미없는 사진찍기용 전시회 따위를 나갈때ㅋ
로지한 브라운 컬러인 베어미네랄스 립 라이너 'on point'와 쓰면 미국맛도 조금 남😋
플럼핑 립글로스랑 틴트를 섞어놓은듯한 제형이고 마구 바르면 뭉침 끼임이 있습니다.. 팁이 실리콘 팁인데 옆면으로 스파출러 쓰듯이 쓱쓱 면으로 밀어 바르면 충분히 보완가능해요!! 모 브랜드 '틴트 글로서' 보다 훨배나음 ㅇㅇ
그건 핑착에 근본없는 펄땡이까지 들어있어서 섞발로도 별로라 버림 :)
광이 그래도 오래 가지만.. 당연하게도 4시간쯤 지나면 쉬어해지고 흰기도 날아가 차분한 말린장미 컬러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착색이 없어 아예 싹 지우고 다시 칠하면 돼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에요ㅋㅋ
시빼떼와 맥칠리 소바 등등으로 대표되는ㅋㅋ 가을웜 색조로 도배되던 거의 10년 전에 이미 흰기 가득한 색조만 발굴해다 쓰던 친구는 오직 변색때문에 고명도 촉촉립 절대 안샀음.. 내 일 아니라 걍 그렇구나 했는데 몇몇 립으로나마 뭔 이슈였는지 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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