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신 안 써
일단 뿌리고 나서 문지르면 되는 형태 필링젤인데 샤워를 할 때 손에 물이 좀 많이 묻다 보니깐 미끄러워요 그런 부분에서 스프레이 사용 하기가 꽤 힘들더라구요. 분사력이 딱히 좋지 않은데 통 자체가 꽤 크기 때문에 그립감이 조금 일단 안 좋아서 분사가 잘 안 돼요. 그래서 뿌릴 때도 손이 좀 힘들고 뿌리고 나서 이제 문지르다 보면피부에 털이 많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좀 얇고 긴 털들이 있거든요. 털이 수박 한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얘네들이 문지르다 보면 털액 털이랑 자꾸 뭉치더라구요. 그러면 이제 씻으면 물로 행거도 나가야 되는데 내가 털에 뭉쳐 있으니까 털이 엉켜 버린 거죠. 그럼 얘네를 일 일이 하나하나 물에 이렇게 다 때 줘야 돼요. 또 잘 때냐 그것도 아니고 얘네가 묘하게 끈적거려서 잘 때 지지도 않아요. 그렇다 필링이 막 극적으로 되는 거 같지도 않아요. 그리고 얘가 스프레이 타입인데 스프레이 온몸에 엄청 많이 불어거든 근데 얘가 통이 무거워가지고 분사력도 안 좋아가지고 힘들어요. 나는 이걸 왜 써야 하는가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버리기는 좀 그래서 발이나 무릎 같이 좀 작은 좁고 각질이 자주 쌓이는 부위에 사용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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