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제품에 인공향료가 무첨가되어
알러지 유발 확률이 낮고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사용하기 좋아요.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저는 #1 누드레스, #3 헤븐리, #9 토슈
3가지 색상을 체험해 봤어요.
#1 누드레스 Nue dress
온화한 립 베이스 노트의 베쥬 아프리콧 (white based)
코랄 베이지에 베이지가 한방울 더 많은 느낌이에요.
손목에 발색했을 때 색상이 어두워 보여서
입술에 바르면 토인이 되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어둡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3 헤븐리 Heavenly
맑은 분홍빛 은은하게 퍼지는 텐더 핑크(white based)
코랄 핑크 계열로 진달래같은 꽃분홍색인데요.
실제 발색했을 때는 여리여리 청순한 느낌이라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아요!
#9 토슈 Toe shoe
섬세한 새틴 피치 감도의 뮤티드 베이지 피치 (white based)
누드레스와 약간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차분한 피치 베이지 색상으로
누드레스보다 코랄빛이 한두방울 더 들어간 느낌이에요.
세가지 색상 모두 데일리로 바르기에도 좋고
생얼에 발라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색상이에요.
베이스가 가볍고 투명해서 기본 바탕이 되는 입술색과
레이어링 횟수에 따라 다르게 발색되는 것 같아요.
각질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발랐는데도
40% 수분이 함량되어서 굉장히 촉촉하고
끈적임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여러번 덧발라도 가볍고 편안한데 밀착력도 좋아서
손이 잘 가는게 딱 제가 원하던 촉촉 탕후루립 그 자체에요!
패키지는 반투명한 도자기 질감의 용기로
튤립이나 백합이 연상되는 꽃잎 같은
부드러운 곡선의 라인으로 되어 있어 고급져 보이고
남은 양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해요.
어플리케이션도 넓고 납작해서 오버립으로 바르기에도 좋아요.
색상이 아주 쨍한 편은 아니라서 그라데이션용 보다는
베이스용으로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바르는게 가장 이뻐요.
여러번 바를수록 발색력이 좋아지는데
탁하지 않고 맑은 색상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저는 2-3번 레이어링해서 바르고 있어요.
촉촉한 틴트인데 요플레 현상도 없고 묻어남이 심하지 않아요!
바르고 반나절 이상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외출을 했는데
립 보다는 파데 묻어남이 더 심하네요. ㅎㅎ
금방 지워도 착색이 되서 그런지 지속력도 좋은 편이였어요.
저는 촉촉한 립을 꺼려했던 이유가
묻어남이 심해서 지속력이 떨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누그레이 누글로이 리퀴드가 저의 선입견을 바꿔줬어요.
처음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맘에 들어서
다른 색상도 다 써보고 싶어졌고
내돈내산으로도 충분히 재구매할 의사 있어요!
한가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제가 겨쿨 브라이트 톤이다보니 더욱 쨍하고
쿨한 색상들도 나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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