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글로우

입생로랑 립스틱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메론 같은+새콤한 향이 정말 좋고,, 저는 1B 연핑크색 사용하는데 컬러가 진짜로 연해서 괜찮네요. 제 입술이 채도감이 있고 립라인에 음영도 있다보니 보통 이런 핑크색 컬러립밤은 남들은 연하다고해도 저한테는 엄청 진해서 촌스럽고 지저분해보이는데 입생 1B는 정말로 딸기우유 한방울 탄 듯 밀키함까지 한방울 담은 연~한 핑크색이에요. 진한입술에도 바르면 입술색 연핑크로 연출해줘서 립베이스로 쓰기 예쁘고 단독사용할때는 피부화장 하고 바르는게 더 이쁠듯해요. 이색이 워낙 연해서 그런가 착색같은건 못느꼈고, 쫀쫀해서 끈적임은 살짝 있는데 워낙 얇게 발려서,, 바람이 심할 때가 아니라면 거슬릴 정도는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 바른둥만둥 얇게나와서 여러번 발라도 보습력은 별로 좋지않아서 좀 아쉽네요..ㅠ 디올도 입생도 컬러립밤은 그냥 가격 불려먹으려는 제품이고 진짜 보습감 원하는 분들은 플라워노즈, 핑크베어, flortte 같은 중국브랜드 글로시립스틱 안묻어나는거 추천이요.. ‘립밤’ 중에서는 그나마 여러번발라서 보습력 괜찮았던제품은 헉슬리였는데 그것도 리뉴얼되고ㅠ 디올은 다섯겹씩 덧발라도 보습력은 거의 없는 수준이고 입생은..바르긴발랐는데 윤기만 더해졌지 보습은 많이 모자라네 느낌ㅎ 그래도 입생껀 컬러라도 더 연하고 향이 워낙 좋아서 바를때 기분은 좋네요. 쫀쫀해서 보습된 그만큼은 오래 지속되는거같아요. 립밤은 보습력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돈주고 사는건 비추지만 보습도 컬러도 색도 향도 디자인도 디올보다는 입생이 훨-씬 나으니까 선물받을때 입생으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