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살 때 깐깐한 저한테 완전 취저
참고: 저는 속쌍도 없는 완전 무쌍입니다! 속눈썹은 긴 편이고 숱도 많은 편이지만 증말 못 말리는 직모입니다
일단 제가 여태까지 써본 마스카라 중에 유일하게 만족한 제품이에요. 유명한 것도 많이 써봤는데 다 너무 뭉치거나 지저분해 보여서 아마 메이크업 중에 마스카라를 가장 오랫동안 유목생활 했는데 드뎌 정착 한 것 같아요! 제가 조아하는 마스카라 추구미(?)와 가장 비슷하게 연출 가능해요. 제가 조아하는 속눈썹은 아이돌 같은 쫑쫑 속눈썹 말고 쓱쓱 바른 것 같지만 깔끔하고 좀 내추럴한 느낌입니다! 참고 사진 넣을게용
<좋았던 점>
1. 뭉침이 없어요
이 마스카라는 뭉침이 걍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제가 수많은 마스카라 써봤고 장단점 다 엄청 깐깐하게 보는데 싹 다 뭉침이 너무 심해서 지저분해 보이더라구요.. 그게 너무 신경 쓰여서 그냥 한동안 마스카라 하는거 포기할까 생각했는데 이거 발견한 후 마스카라 할 맛이 납니다. 대충 쓱쓱 발라도 뭉침 없고 균일하게 발려서 너무 편해요
2. 솔이 얇아요
마스카라가 아무리 좋아도 솔이 두꺼우면 양조절 하기 너무 어렵잖아요ㅠㅠ 근데 이건 솔이 얇기도 하고 곡률이 제 눈모양이랑 어느정도 잘 맞아서 얇게 발려요. 여러겹 덧발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속눈썹이 잘 안 쳐져요
수많은 마스카라한테 배신(?) 당해서 잠깐 검정 속눈썹 영양제로 갈아 탔었는데 확실히 자연스러웠는데 지속력이 하나도 없었어요. 픽싱이 하나도 안 됐고 애초에 속눈썹에 닿자마자 바로 쳐졌어요. 영양제가 묽어서 그런지 속눈썹에 물기 닿을 때처럼 쳐지는 현상 그대로라서 도저히 마스카라 대용으로 쓸 수는 없더라구요. 근데 이건 확실히 찐 마스카라다 보니 속눈썹이 어느정도 오랫동안 올라가 있긴 하더라구요!
<아쉬운 점>
굳이굳이 찾자면
1. 지속력이 별로 안 길어요
지속력이 완전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마스카라 하고 약 15-20분 뒤에 조금씩 쳐지기 시작하긴 하는데 굳이 덧바르지 않고 뷰러로 한 번 다시 찝으면 또 짱짱하게 올라가요! 근데 외출할 때 20분마다 뷰러하기 좀 불편하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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