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결 밴 비눗방울들이 방울방울
살냄새의 절정을 만남. 영원히 순하고 포근한 향기가 원 없이 꿈처럼 쏟아진다. 내리 향이 거세지 않으며, 부드러운 살결 내음이 속속들이 파고든다. 또한 다감한 향을 중심으로 비누 냄새의 끝을 달린다.
우윳빛 거품이 탄탄히 부풀어 오르지만 거품은 기억 저 뒤편으로 떠내려가고, 말캉한 제형의 촉촉한 부드러움이 살결 품은 향기를 더욱 미치도록 만들 뿐이다. 보듬어진 온순한 향이 마구 피어올라 잠시 뒤 거품 거두고 수건을 덮어 물기 톡톡 전신을 마무리해주면 몽글몽글 뽀송한 내음만이 가득 퍼진다. 작은 보습이 담긴 바디워시 사용감도 무난했다. 나는 60ml 미니용 썼다. -24년 12월 16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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