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헤어로션
머리결이 많이 상해서 면세에서 구매했는데 받아보니 밀크 로션 제형이였어요. 항상 해어오일만 사용했어서 로션 제형이라 어색하더라구요.
르네휘테르는 샴푸를 믿고 사용해와서 당연 헤어 에센스도 제 모발에 잘 맞을 거라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엄청 좋다거나 모발 손상도를 낮춰주는 효과를 못봐서 아쉬워요.
케이스는 휴대하기에도 참 좋을 정도로 열고 닫는게 편하고 펌프 형이라 짜서 사용하기도 편해요.
하얀 로션 제형이 2번 3번 펌프하면 모발 중간에서 끝부분까지 바르기 딱 좋을 양이 나오고 제형 자체는 무거운 편은 아니예요. 일반 밀크로션 정도에서 조금 아주 조금 더 점도가 있어요.
모발에 바르면 손바닥에 하나도 끈적임없이 부드럽게 잘 펴발리고 흡수력도 좋은 편이예요. 향도 나쁘지 않아요. 이 제품 이전에 모로칸오일 사용했는데 모로칸 오일처럼 윤기를 주는 건 아니고 딱 깔끔 산뜻하게 모발 엉킴을 풀어주는 정도로 마무리 돼요. 더 깊은 영양감이나 윤기를 좋아하면 추천하지 않고 산뜻하게 바른듯 안바른것 같은 마무리감을 좋아하면 만족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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