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X션, 탬X린X가 나오기 전에 한창 비누향으로 유명했던 핸드크림이죠. 이 비누향으로 인해 바디미스트와 핸드크림 둘 다 유명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엔 비누향이 꽤 진하게 나서 이 부분은 은근 호불호 갈릴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꾸덕하지 않고 손에 바로 싹 흡수되서 오히려 저는 핸드크림 바르고나서 손에 잔여감이 남지않아 좋더라구요.
👍 하얀 연고같은 느낌의 핸드크림인데 제형자체가 꾸덕하지 않고 무른편이어서 되게 부드럽게 펴발리면서 손에 바르고 나면 흡수가 싹~ 되면서 향때문인지는 몰라도 파우더리하게 보송보송 마무리 된 느낌이 들어요. 제가 ‘나 지금 핸드크림 발랐소!’ 하며 손에 잔여감 남는 핸드크림을 싫어하는 편이라 손에 흡수가 싹 되는 핸드크림을 좋아하는 데 이 제품이 딱 그 느낌이네요. 이 제품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누향은 은근 성별 상관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향이었어요. 그리고 흡수가 싹 되는데도 꽤나 촉촉하니 보습감도 느껴지고 심지어 손 씻고나서도 손이 보들보들해서 되게 만족스럽네요.
👎 처음에 핸드크림 바르자마자 비누향이 은은하지 않고 강하게 나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에겐 좀 독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향이 생각보다 달거나 플로럴한 느낌이 아예 없고 중성적이라 남자스킨향이 떠오르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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