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디자인은 누디한 유광 컬러감에 부드러운 곡선타입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맘에 들었어요.
안쪽에는 물방울 단면 모양의 퍼프가 들어있는데요.
이 퍼프는 제가 예전에 좋아해서 막 쟁여놓고 썼었던 에스쁘아 퍼프랑 비슷한 느낌이더라고요.
얄쌍하고 말랑말랑하면서 부들부들 타입이라서 베이스를 잘 밀착은 시키면서도 건조하지 않게 피부표현 할 수 있는
딱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워터 글로우 코팅밤은 촉촉함과 커버력 이 두가지 부분은
동시에 느껴지는 타입이라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제형감이 체온에 녹는 멜팅한 느낌의 타입으로 손가락으로 문질 했을 땐 엄청 촉촉하게 느껴지는 타입이었고요.
퍼프로 묻혀냈을 땐 촉촉한 느낌이 덜한 크리미한 타입으로 묻어나 피부에 펴 바를 때 비로소 촉촉해지는 느낌이, 브러쉬로 바를 때엔 퍼프에서보다 좀 덜 촉촉한 느낌으로 대신에 더 얇게 발리는 느낌이에요.
손가락으로 묻혀서 얼굴에 덜어준 후 퍼프로 펴 바르는 방법을 이용하는게 좀 더 매끈하고 촉촉하게 발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너무 유분감이 많거나 수분감이 많은 느낌이 아니라 밀착력 좋은 세미매트 제형의 파데보다 좀 더 쫀쫀한 느낌과 보습감이 더해진 밤타입 특유의 텍스처로 좀 더 쫜득하고 밀착력 있게 그러면서도 부드럽게 발리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톤 자체도 굉장히 화사하게 잘 나왔고요.
쫀쫀하고 얇게 밀착된 느낌, 맑고 화사하게 톤 보정이 확실한 느낌, 그리고 매끈 챠르르하게 윤광, 결광이 느껴질 정도로 예쁘게 피부표현된 모습까지 눈에 보이는데요.
커버력이나 톤보정력이 뛰어나다는게 한 번에 느껴졌는데도 텁텁함 없이 오히려 피부결에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촉촉하고 매끈한 느낌이 있으면서 밀착력까지 좋아서 얼굴에 발랐을 때가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퍼프로 발랐을 때 코팅밤의 매력이 더 잘 느껴지더라고요.
대신에 퍼프로 바를 땐 양조절을 좀 더 확실히 잘 해주셔야 두껍지 않게 얇게 올릴 수 있어요.
얇게 발라도 커버력, 톤보정력, 결보정력 모두 뛰어나게 느껴지는 타입이라서 컨실러 없이 깨끗한 피부표현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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