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호 쿨톤 / 탁기 워스트
* 최애 쉐딩
웨이크메이크 소프트쿨 / 아멜리 마카롱그레이 / 삐아 피스타치오 블로썸
* 최애 무펄 하이라이터
레브쌍 스노우화이트 / 웨이크메이크 블랑(블루코어블러링 팔레트) / 투슬래시포 큐브 화이트
국내 브랜드 쉐딩 하나도 빠짐없이 다 써 봤고 웨메와 아멜리가 변함없는 부동의 1위였는데, 웨메 제형이 이상하게 바뀌면서 네이밍이 새로운 최애로 등극함. 백화점 제외 중저가 브랜드 컨투어 제품 중 입자가 가장 곱고 모공요철 블러 효과가 뛰어나다고 느꼈다.
[클리어 쿨 그레이]
쉐딩은 너무 시멘트빛도 너무 뉴트럴한 브라운도 아닌 딱 그림자 같은 쿨그레이 색감. 13호 기준 아무리 양조절 해도 자연스러운 쉐딩은 어렵고, 선명하고 확실한 고발색이 특징.
요즘 나오는 쿨톤 쉐딩들 대부분 23호 이상 피부에는 택도 없을 만큼 연하고 밝게 나오는데 네이밍은 차분한 피부톤에도 발색이 올라올 듯. 애굣살 그림자는 너무 채도 빠지면 부자연스러운데, 진한 쉐딩 컬러가 애굣살용으로도 딱 좋음.
볼류머 부분은 13호 기준 하이라이팅 효과가 미미. 양감 살린다기보단 그냥 피부결 블러링하면서 깔끔하게 정리되는 효과를 기대해야 함. 본인은 입자가 두껍고 텁텁하더라도 양감이 확 살아나는 걸 선호해서 레브쌍, 웨메를 이길 수 없었음.
그리고 공식 발색샷에선 볼류머가 탁기 도는 푸른빛으로 보여서 걱정했는데, 실제론 여러 겹 두껍게 덧바르지 않는 한 그냥 흰색으로 올라온다.
[소프트 웜 브라운]
오로지 볼류머 때문에 구매했는데 역시나 쉐딩은 너무 노랗고 어두워서 디팟하고 태그 모노쿨 왼쪽 색상으로 교체. 요즘은 웜톤 쉐딩도 뉴트럴하게 나오는 편인데 이건 정직하게 웜으로 빠진 온도감이고, 단종된 에스쁘아 라이트 그레이와 비슷한 색감. 태그 쉐딩과 호환되는 몰드이니 저처럼 쉐딩 안 맞는 분은 디팟해서 쓰시길.
탁기를 한 방울까지 끌어내서 토하는 21호 이상 피부톤이라면 웜 호수 사세요. 13호 기준으론 노란기가 사알짝 올라오고 역시나 하이라이팅되는 효과는 미미하지만 파우더 대용으로 쓰기 좋음. 네이밍 치크 질감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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