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첩 자윤 크림

와.. 이런 크림이 내게 오다니! ㅎ 성심껏 발라보고 씁니다. 우선 연한 야쿠르트 컬러. 제형은 너무 오일리하지 않은 발림성 아주 좋은 점도입니다. 뭐 무거워서 체온으로 녹인다 그런 거 1도 없고 그냥 잘 발립니다. 살짝 찰지게 촉촉 촉촉해요. 메이크업 올려보았어요. 바르고 터치하면 살짝 딸려올라오는 정도이며 머리카락 붙어서 난리다 그런 거 없구요. 베이스 안정감있게 붙어주는 정도의 점성이라 좋았어요. 물론 적당량을 피부결대로 잘 펴발랐을 때 얘기입니다. 마침 바르기 시작한 날 턱에 뾰루지가 하나 자라던 중이었는데 걍 팍 발라봤어요. 더 덧나거나 악화되지 않았고 좁쌀반응 없었어요. 주름전문 라인이라 기대하며 잔주름 큰주름 다 잘바르고 있구요 단시간에 효과가 쫘라락 보이긴 어려운 사항이라 기대을 가득 안고 있답니다. 초옥촉옥해지는 것이 더 생길 것 같진 않아요^^ 뭐 좀 고색창연한 케이스 모양은 고유의 캐릭터이니 어쩔 수 없었고 사용감은 괜찮았어요. 단점! 향입니다. 옛날부터 맡던 그 이모들의 크림 향.. 막 강하진 않아도 자려고 누워있으면 소올솔 이모이모합니다 ㅎ 호불호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