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 할인특가로 올라올 때마다 종종 사봤는데 매번 실망만 하네요. 여기 거 마스크팩도 샀었는데 너무 별로였는데 토너패드도 진짜....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리뷰에도 있듯이 제 것도 뜯으니 속뚜껑 위에 토너가 넘쳐서 고여 있었어요. 첫인상부터 안 좋았죠. 그리고 패드 사이즈도 정말 작아요. 요즘 웬만해서 큼직하게 나오는데 이건 제가 써본 패드들 중에서 거의 제일 작은 사이즈 같아요. 패드에 토너도 흠뻑 묻어 있지 않아요. 패드재질 자체가 액을 많이 못 머금고 있는 타입인가? 피부에 힘 빼고 스쳐지나가듯이 닦토하면 잘 내뱉지 못하는지 토너가 피부에 별로 안 묻어요. 그래서 힘줘서 닦아내게 되는데 사이즈가 작다보니까 힘이 더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게 닦는 거랑 별개로 패드재질도 별로예요. 토너는 얼굴에 많이 안 묻어나와서 솔직히 토너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패드가 재질부터 사이즈까지 싸구려 느낌이 너무 납니다. 토너 양이라도 많이 들어갔으면 이렇게까지 실망하지 않았을 텐데 솔직한 감상으로는 이거 걍 다이소에서 3000~5000원에 파는 거 사온 거 같았습니다. 전 세일해서 그 정도 가격에 산 건 맞는데 솔직히 그 가격도 아까워요. 제이준은 마스크팩도 그러더니 전체적으로 제품이 저렴한 느낌입니다. 원가 자체가 쌀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제이준 직원분들도 제이준 제품들 잘 쓰시나요? 평점 괜찮던데 저만 이러는 건가 싶어서 저 스스로도 이상하네요. 이거 몸에라도 쓰자 싶은데 사이즈가 작아서 목이나 쇄골 닦기에도 불편하더군요. 둘둘 말리고. 밤에 립밤 두껍게 바르고 자고 아침에 물티슈로 각질 불려진 거 닦아내는 편인데 그럴 때 물티슈 대용으로나 써야할 것 같아요. 아까 그렇게 써봤는데 그 용도로는 괜찮더군요. 통 컬러만 예쁘지 진짜 후회스러운 구매입니다. 환불이라도 받고 싶은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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