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솜처럼 생긴 시트를 토너, 세럼, 앰플로 미리 적신 패드들이 몇 년 새 대표적 ‘K-뷰티’ 품목으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진정, 미백, 주름 개선처럼 해준다는 건 많은데 꼭 써야 할까? 모든 패드의 기능은 비슷비슷한 걸까 싶은데요.
일부 ‘각질 부자’가 아닌 한 정상적 각질층은 과하게 제거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시중 패드 중엔 피부를 많이 자극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묵은 각질만 제거하고, 수분 공급도 하는 제품이 가장 흔한데요.
양면 패드라면 매끄러운 면으로 닦아내는 토너 대신 매일 써도 좋고, 요철 있는 면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눈가와 입가를 피해 살살 문질러 주면 빠르게 피부 결이 정돈돼요.
수없이 쏟아지는 패드 중 진정과 보습에만 집중한 제품은 많지 않지만, 요즘처럼 햇볕에 자극 받기 쉬운 땐 응급 진정용으로 구비하면 유용해요.
냉장고에 차갑게 식혀두었다가, 햇볕에 달아오르거나 여드름을 압출한 후 따끔따끔한 부위에 패드를 얹어 20분 정도 방치하면 훨씬 빠르게 자극이 가라앉아요.
이 제품은 항염에 좋은 감초 뿌리 추출물과 캄줄렌 진정 콤플렉스가 민감해진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