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그렇게까지 기대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여름동안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올영 pb라 할인도 자주 해서 3천원대로 구매하기 어렵지 않아 가성비도 괜찮습니다.
보통 프레스드 파우더랑 많이 쓰던데 루스 파우더랑도 궁합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프레스드랑의 궁합이 최강이긴 함.
모공 잘 채우는건 물론이고 파우더가 굉장히 얇게 발리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 구린거 커버치려고 온갖 테크닉을 끌고 오는 요즘 장품업계와 달리 그냥 파우더 적당량 묻혀서 꾹꾹 눌러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사용법도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크기가 애매하다는건데, 세로 길이 때문에 얘가 들어가는 파우더가 별로 없습니다(그래서 케이스도 같이 주는 거겠지만...) 일단 제 수중엔 없음. 근데 가로 길이는 세 손가락을 넣으면 좁고 두 손가락만 넣으면 넓어서 그냥 가로로도 조금만 더 넓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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