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력 올려주는 가성비 파우더
사용하기는 불편하지만 제품력은 좋음..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 년 전 홍진영 베이스메컵이 술을 마시고도 목만 벌개지고 얼굴색은 멀쩡해서, 많은 여성들이 그녀의 베이스메컵 비법 공개를 요청했고.. 그 때 공개된 제품 라인업 중 하나가 폰즈 파우더들이었음. 이 파란 가루를 포함해서 분홍색 글로우파우더랑 스킨톤의 BB파우더까지. 이 세 파우더를 섞어서 얹어줬다고 했던 것 같음. 파데는 아마 미바 비비였던걸로 기억함.
암튼 나도 그 물결에 탑승해서 그때 샀던 제품인데
그시절 한창 잘 쓰다가 몇년동안 처박아뒀다가
최근 블루코어 이후로 블루 파우더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듯해서 다시 꺼내봄.
가네다의 정신을 바탕으로 오랜만에 브러쉬로 사용해봤는데,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예쁘게 퍼석해짐. 마무리로 같은 라인 핑크색 글로우파우더를 추가로 얹어주니까 괜찮아짐.
그러고 이 날 화장은 하루종일 갔다.
선크림으로 이니스프리 노세범을 깔아주기도 했지만
메이크업을 고정해주는 역할의 파우더로서는 아무래도 이 친구의 공이 큰 듯해 구매처를 찾아보니, 대란이었던 시절 다이소에서 몇천원에 팔다가 요즘은 들어갔나보다. 네이버에서는 미친 스토어들이 몇배의 가격으로 팔고있길래 더이상 옛날처럼 싼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없나 싶었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그래도 괜찮게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배송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알리에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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