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스트레스로 인한 건지 뭐때문인지 모를 여드름이 미치다 못해 폭발했을 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샀던 제품입니다. 일단 스트레스성 여드름엔 효과가 전~~혀 없어서 손이 좀 안가던 제품이었어요. 스트레스성 여드름은 스트레스가 없어야 사라지더라구요… 아무튼 호르몬으로 인해 그날이 오기 전 종종 올라오는 여드름에 써봤는데… 글쎄요… 크게 올라온 여드름에는 드라마틱하게 바로 싸~~악 가라앉는 건 아니어서 아쉬웠던 제품입니다.
☝️ 무색의 살짝 점성있는 앰플입니다. 사실 트러블용 앰플이라 물같은 제형일 줄 알았는데 아주 약간이지만 쫀득한 점성이 있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깝긴 하지만 열심히 코를 킁킁 거리며 맡아보니 아주 미미한 병풀? 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 트러블용 앰플치곤 조금 점성있는 제형이라 은근한 수분감이 꽤 느껴지는 앰플이었어요. 수분감이 느껴지고 가벼운 느낌이라 그냥 열감오를 때 쓰면 꽤 괜찮은 앰플이었어요. 점성이 있어서 그 위에 크림을 덧바르면 좀 더 오래 피부에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드름 큰 거 올라왔을 때 발랐는데도 따갑지 않아서 자극성 부분에 있어선 만족스러웠어요. 여드름 큰 거 올라왔을땐 티트리 오일같이 화한 제품을 바르면 따갑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따갑거나 자극적이진 않았어요.
👎 사실 여드름 진정에는 미미했어요. 호르몬으로 인한 여드름의 경우, 안에 고름이 꽤 많이 차 있어 아플땐 제품을 꾸준히 2~3일 써야 뽈!록! 올라와서 손으로 짤 수 있는 여드름으로 진화하더라구요…바로 가라앉는 진정까진 아니고…여러번 발라주면 어느정도 더 고름이 올라와 손쉽게 손으로 짤 수 있도록 되더라구요…솔직히 여드름의 빠른 진정에는 미미하다고 느껴져서 기대치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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