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게는 이도저도 아닌 이쁜템
사실 이 제품을 잘못 구매한 제 잘못이 크긴 합니다.
글로우에 물먹 느낌이라 립스틱보다는 립밤에 좀더 가까운, 투명한 느낌의 제품이라고 멋대로 착각하고
마침 카톡에 기획세트로 나온 것이 너무 혜자라 테스트없이 구매한 것이 패착..
별 3개를 준 것은 제 잘못 때문인 것은 아니고요,
생각보다 미친듯이 물먹촉촉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먹 느낌을 온전히 주려면 그냥 시럽 느낌의 젤워터틴트가 1위이고.. 보습력만 원했다면 차라리 칼라립밤 타입이 더 나을 것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발색력도 약하고 립밤이라기에는 단독보습력이 부족하고, 바르고 난 후에 물먹광이 기대만큼 나지 않았기에..
이도저도 아닌 애매템이 되어버려서 서랍에 던져버렸음..
에스쁘아답게 패키지는 이뻐요!
그리고 은근 기획세트가 넘 잘 나옴..
이 가격에 미니쿠션과 미니틴트도 껴주는데 우찌안삼..?
그런데 결국 그 쿠션과 미니틴트도 남 줘버렸으니..
나와 에스쁘아의 궁합은 나쁘다.. 난 그냥 스키니픽스 스펀지만 주구장창 사야겠다, 고 한번 더 다짐합니다..
제가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는 무지렁이라 그렇고
립밤보다 진한 발색력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투명감 있게 잘 쓰실 듯 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