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기대가 컸던 거대한 파레트
#02 그레이쿨 +노즈브러쉬+ 핑거퍼프 세트기획 구매
1. 그레이 쿨에 들어있는 볼륨머는 페일 볼류머라고 해요 (01번 뉴트럴웜에 들어있는 볼류머는 라이트 볼류머 라고 하나봐요) 핑거퍼프로 바르라고 기획세트에 들어있는데..
입자가 너무 커서 동동 뜨게 뜨게되고 밀착이 잘 안되요
그래서 함께준 핑거퍼프로도 발라보고
더툴랩의 163번 미디움 블러셔
소위말하는 팔지주름 지우개 브러쉬까지 사용해보았으나 똥손임을 인정하고
몇번 사용하다가 포기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투슬래시포의 스트로빙 페이스큐브 하이라이트 파우더를 그냥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나은것 같아 포기
아쉬워요 ㅠㅠ
2. 턱쉐딩이나 헤어쉐딩을 위해 사용하는
콘투어 3가지 색상은 아무래도 가장 밝은 색의 비중이 크기도 크고 판이 넓어서 브러쉬 사용이 편해서 좋고 발색 자체는 여리고 자연스러워요
쉐딩을 좀 진하게 제대로 넣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좀 답답하지 않으실까 21호 이하 어두운 피부이신 분들은 어떠실까
좀 궁금해지는..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는 발색이긴해요
발색이 진하지 않아서 13~15호 파데를 쓰는 제가 쉐딩을 넣기에도 너무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발색이예요
3. 또 뉴트럴웜과의 차이를 보면 가장 밝은 색 자체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중간톤과 진한톤이 웜톤과 쿨톤의 차이에서 회색빛이 많이 들어간게 보여서…
발색이 자연스러운 것은 좋지만…
가장큰 문제는 색상의 문제
왜 저는 자연스럽지 않고 거뭇튀튀한 느낌
검정색을 흐릿하게 턱쪽에 바른듯한 느낌이 자꾸들죠?
잿빛이 너무 강한건가요?
4. 가장 어색한 색상은 코쉐딩을 위한 그레이 다우너색상이예요
코쉐딩을 그레이쿨의 그레이 다우너는 13-15호인 제가 바르긴 좀 어둡고 많이 잿빛이예요
오히려 컨투어쪽의 밝은 클래식 애쉬 색상을 바르거나
다우너에 페일볼류머를 좀 섞어서 바르는게 좀 나은편이예요
롬앤 홈페이지에 나온 색상만으로만 보자면
뉴트럴웜의 베이지 다우너가 더 맞지 않을까 생각중이예요
이 베이지 다우너 색상이 그레이다우너보다는 좀더 밝아 보이거든요 ㅠㅠ
참.. 완벽한 쉐딩세트를 찾는 건 어렵군요 ㅠㅠ
5. 여담인데 증정으로 준..
노즈쉐딩 브러쉬는 퀄러티가 그리 좋진 않은 부드럽진 않아요 저렴해보이는 그런.. 브러쉬 자체는 발색이 자칫 진하게 되실수 있으나 파우더자체가 전혀 발색이 진하게 되지는 않는 제품이니 좋은 궁합인건 가요? ㅋㅋ
지금까지 받은 기획세트 브러쉬중 가장 아쉬운 브러쉬였어요 ㅎㅎ
6. 결론: 전체적으로 윤곽쉐딩쪽은
너무 잿빛..이지 않나 싶지만
가루날림은 정말 좋은 잘 만들어진 쉐딩 파레트라는 예요
또, 코쉐딩 부부만은
다우너와 클래식애쉬를 적절히 섞으면
제가 가진 쉐딩 파레트중
제가 가장 맞는 코쉐딩 색상이 나와서
그래도 잘 쓰고 있는 편이예요
7. 그러나 이걸로 완벽한 쉐딩파레트를 만날꺼라고
잔뜩 기대한 제게
많이 실망을 안겨준.. 좀 거대한 파레트..
한색상만으로는 뭣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
직관력이 부족한
저같은 스킬이 부족한 인간에게는
한참 들여다 보고 연구가 필요한 어려운
쉐딩 파레트..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나
초보자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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