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머스크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내 최애 향수 중 하나.
처음 이 향을 맡았을때 너무나 취향 저격 당해서 200불 주고 면세점에서 50ml 샀었음.
첫향은 옴브레 레더에서 맡아지는 비슷한 결의 가죽 냄새지만 좀 더 부드럽다고 느껴졌었음.
날씨에 따라서 장미향이 좀 더 맡아질 때도 있고 안 맡아질때도 있었고 사프란 향이 좀 야릇한 느낌을 줌.
잔향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화이트 머스크 향.
가격이 너무 높아서 찔끔찔끔 아껴쓰느라 절반도 다 못썼지만 내 향수가 오래됐다 보니 옛날처럼 감각적인 첫 가죽향이 안맡아짐. 그대신 향이 좀 더 크리미하게 변했음. 이것도 취향저격.
주로 하얀 스워터 입었을때 뿌리는 향.
남자가 뿌려도 너무 매력적일 향. 톰포드 특유의 퇴폐적인 향은 아니지만 정제된 야릇함이 느껴지는 향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름도 로스트 체리, 비터피치, 바닐라 섹s 같은 드러운 이름이 아니라서 좋음. ㅎ
너무 좋아하는 향 이지만 비싸서 다시 재구매의향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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