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색감 두마리 토끼 다 잡았다🐰
수분 부족형 건성 / 19호
베스트 타입 ꔛ 겨울 클리어, 다크
세컨드 톤 순 ꔛ 겨쿨 비비드-딥-라이트
극극 워스트 ꔛ 페일, 그레이쉬
01 선셋
피치 누드 컬러에요 기대도 안했던 컬러인데 테스트 해보고 색이 예뻐서 퍼스널 컬러랑 별개로 데려왔어요
너무 발랄하지 않아서 볼에 올렸을 때도 차분하게 느껴졌고 입술에 발랐을 때도 흰기가 돌지 않아 토인은 안되고 살짝 혈색만 올려줘요
02 피오니
자주색으로 보이지만 치크로 사용하면 색감이 옅어져서 진달래 핑크색으로 보여요
고채도라고 립으로 올리면 약간의 흰기+발색이 잘 안돼서 안
어울릴 수도 있어요 베이스로 올리는게 아니라면 치크로만 사용하는걸 추천드려요
03 멜로우
주황기 없는 로즈, 딱 무화과 컬러에요
웜,쿨 중간에 걸친 색이라 온도 타지 않을 컬러라 왜 제일 인기 많은 지 이해돼요
주황기 없다고 했는데 타 제품과 비교해보면 멜로우 컬러가 주황기가 있게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치크나 손등에 발랐을 땐 그냥 말린 로즈 색이라서 저같은 쿨톤도 걱정 안하고 쓰셔도 될 것 같아요
04 하티
신컬러도 데려왔답니다! 04 하티는 샤넬 라이블리 로즈우드 저렴이로 알려져 있어요 맑은 말린 장미 색으로 혈색있게 물들지만 홍조처럼 지저분하지 않아요
깨끗한 코랄 메이크업을 했을 때 소량 발라주니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제형이 주는 투명함 때문에 생얼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에요
05 포멜로
가장 쿨톤에게 베스트 컬러는 02 피오니라고 생각했는데 포멜로가 출시되는 순간 최애가 바뀌어버렸어요
라벤더 컬러인데 너무 라벤더에 치우치지 않고 핑크도 아닌 그런 묘~한 컬러에요 거기에 제형이 주는 투명함 때문에 더욱 예쁜..
제가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 01 얼리 라벤더에 기대했던 컬러가 바로 이런 컬러감이었는데, 헤라는 발색이 거의 안되어서 저한텐 투명 립밤처럼 올라오더라고요ㅎㅎ(블러셔도 마찬가지, 진짜 발색 안올라왔어요)
저에겐 손앤박이 헤라,샤넬 못지 않은 최애 립앤치크에요 특히 이 포멜로 컬러는 일본 잡지에서나 볼 법한 유니크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컬러라 정말 마음에 들어요 。·͜·。
ꗯ̤̮✎ 총평
샤넬 레드까멜리아 립 앤 치크밤 저렴이로 알려져있어요
샤넬 제품은 갖고 있지 않지만 예전에 샤넬 매장에서 테스트 했던적이 있는데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다이소에서 슬슬 입소문 나고 있는 제품이라 재고가 없다는 말을 많이 봤는데 다행히 운이 좋게도 저희 동네에는 세 컬러 재고가 다 빵빵하게 있었어요 원래 2,3호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01 선셋 컬러도 테스트해보고 이건 사야해! 드래곤볼 해버렸죠 후후
다이소에서 3천원의 가격인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색감도 고급스럽게 잘 뽑고 제형도 좋아요 솔직히 향만 빼면 3만원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로드샵보다도 색을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고 광표현도 샤넬 못지 않은 것 같아요
오일리하다는 평이 많은데 오일보단 꿀처럼 끈덕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체온으로 녹였을 땐 많은 양이 녹아나오지 않고 체온에도 잘 녹아나는 편이고 볼이나 입술에서도 얇게 발려요
도구 없이 손으로 바르면 온천에서 뽀얗게 목욕하고 나온 것처럼 속광이 촤르르 펼쳐져요 딱 요즘 유행하는 아이브 장원영 속광 블러셔에요 광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힌 퍼프로 두드려주면 광도 색감도 덜어져요
향이 장난스러운 캔디향이라 제형과 색감의 고급스러움과 좀 따로 노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하지만 이 향을 싫어하신다면 블러셔,립으로 사용했을 때 향이 계속 코로 올라오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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