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얼같은 광나는 촉촉한 파데
#13-15호 여쿨 화이티쉬 그레이
#포슬린
1. 출시된지도 한참..
사고 싶어서 드렁드렁 한지도 한참 이었으나
워낙 지난 해 질러놓은 파데들이 너무 많아서
좀 소진을 해 놓고 사야지 하다가
3월초 겨우겨우 사서 한달 쯤 신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양이 퍽퍽 줄고 있어요 ㅎㅎ
처음 사기전에는 크림파데라고 해서
전에쓰던 로라메르시에나 끌레드뽀 크림파데 이런제형을 생각했는데..
그 파데들이 건성인 제게 좋긴 하지만
요즘 화장같지 않은 두꺼운 피부표현이
영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2. 그. 런. 데….
많이들 알고 계시는 펌핑용기 세럼파데보다도
더 커버력이 없어요 ㅎㅎ
차이를 적자면…
세럼파데는 잡티는 살짝 가려기위한 파우더리한 유분이 많은 로션질감의 파운데이션이라서 광이 좀 아쉽고 건조함이 느껴졌다면
이 크림파데는 그냥 파우더리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크리미하고 수분수분한 휘핑크림같은 젤리밤? 느낌의 파운데이션? 이라 바르면 광이 나요
아 표현력의 한계군요 ㅎㅎ
그냥 정말 스킨케어의 연장선인 듯한 느낌이예요
정말 크림 바른 느낌..
하지만 파데가 가져야하는 밀착력과 고정력은
충분히 지니고 있으면서도
정말 가벼워서 안바른 것 같은
깃털같은 질감이여서 정말 맘에 들었어요
물론 가볍게 파우더 처리만 해주면
제가 워낙 건성이여서 하루종일 날라가지는 않지만
글로우 파데 특유의 다크닝은 좀 있으니
색상선택시 한단계 밝게 선택하시는 것도 좋으실 것같으니 꼭 매장에서 태스트 해 보세요^^
세럼파데와는 색상이 좀 다른 것 같아요 ㅎㅎ
3. 바비는 알고 계시는 크림파데들과는
완죤 반대의 피부질감을 구현해주기 때문에..
생얼같은 내 피부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완전 좋아하는 제형이라서 심봤다 하는 파데인데..
1) 잡티 이런거 홍조 이런거는 거의 가려지질 않아서
컨실러 필수
2) 또 바비 특유의 노란끼때문에
분홍분홍이나 보라보라 톤업도 깔아줘야
제가 좋아하는 핑키핑키한 맛에 좀 화사해보여요
3) 또 단지가 유리고 뚜껑도 돌리는 타입에 무거워서
바쁜 아침에 열다가 우다다당 떨어뜨리기도 하고.. 깨뜨릴까 무서워요
4) 바비브라운 파데는 늘 그렇듯이 제겐 좀 어두워요
하지만 이거저거 섞는 것보다 그냥 이 파데 자체의 질감을 즐기는게 너무 좋아서 색상은 용서.. 하고 발라요
요즘 사람들이 왜 이렇게 얼굴이 누래졌냐고ㅠ하지만 ㅋㅋ
전 차분해진거 아니고? 반문해요 ㅎㅎ
4. 소프트 포커스 파운데이션 브러쉬가 전용으로 나온 브러쉬인데 워낙 브러쉬가 지천인 사람인지라 써보고 필요하면 사러오겠다고 했는데..
제가 저 위에 설명한 이유때문에 파데 바르기전에
톤업과 컨실러를 먼저 바르고
그 위에 파데를 얹는 화장을 하기 때문인지
브러쉬를 사용하면
톤업베이스나 컨실러를 벗겨내는 일이라서
브러쉬는 안쓰는게 더 좋아 안사는 걸로..
미쯔요시나 피카소 라텍스랑 궁합이 너무 잘맞아서 사야할 필요성을 못느꼈네요
5. 하지만 그냥 단독으로 바르실분들은 브러쉬를 사서 바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파튤라로 바르기엔 너무 두께감이 없이 얇게만 발라져서 여러번 바르셔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손으로 바르시기엔 빌드업이 너무 클 것 같구요
6. 총평
생얼같은 피부표현에
잡티가 많이 가려지지 읺아도 좋은
파데찾고계신
건성분들에게 완전 추천해드리는
좋은 제픔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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