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인상은 좋았지만 세굳빠
수분 부족형 건성
21호
베스트 타입 ꔛ 겨울 클리어, 다크
세컨드 톤 순 ꔛ 겨쿨 비비드-딥-라이트
극극 워스트 ꔛ 페일, 그레이쉬
+2024.03.15 굿굿=>별로 수정
원래라면 리뉴얼 되는 치크도 구매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퓌 사태로 인해서 더이상 재구매는 없을 듯 하네요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나 품질에 이상있어도 없다고 우기고 모든걸 소비자한테 부담시키는건 오랜 장품업계의 관행인지는 몰라도 더이상은 속기 싫어요
감리도 제대로 안하고 재생산 했다는 의혹도 지울 수 없고, 퓌 회사인 비나우가 넘버즈인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다 소비 안할거에요
뭐 엄청 대단한 브랜드도 아니고 안산다고 죽는 제품도 아니니 저는 대기업이나 백화점 브랜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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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리브랜딩 브랜드 ‘퓌’의 푸딩팟
올리브영에서도 품절대란으로 구하지 못하는 컬러가 많은데, 오프라인으로 잘 접하지 못하는 만큼 구매하실 때 참고가 됐으면 해서 발 빠르게 리뷰해봐요
성수 퓌 아지트에 직접 다녀와서 테스트 후 구매한 후기에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디데이와 #스커트입니다
ND02 Like
이 컬러는 성수 퓌 아지트에서 키링 증정할 때 선택한 컬러에요
퓌 제형 사태 이후 키링 소분해주는 #라이크 컬러가 기존 컬러와 다르고 평평팟 컬러랑 같다기에 불안했었는데 제가 받을 때는 다행히 공정이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라이크 컬러가 #오! 컬러보다 더 고명도에 뽀얀 컬러같은데 제 입술에서도 그렇게 올라왔어요 흰기가 있어서 각질부각이 저명도 립보다 두드러졌고 볼에서는 채도가 강하게 보이지 않고 연핑크(?)정도로 발색돼요
ND03 Without
위드아웃 컬러는 디데이와 스커트 구매후 마음에 들어서 올영세일 때 구매했는데 품절 상태여서 나중에 받았어요
컬러는 페일 핑크 색상으로 약간의 탁기가 들어가서 더 차분하게 느껴져요 왜 다들 그렇게 좋아했는지 실물보면 이해되는 컬러에요
아쉬운 점은 이 컬러가 인기가 많아 품절됐다가 다시 재생산 된 거 같은데, 재생산 되면서 제형이 오일감이 많아서 손에 묻어나는 것만 많고 립,치크엔 발색이 약해요
질감도 원래 포슬포슬이었는데, 미끄덩..제조과정에서 달라진거 같아요
RD01 D-day
브라이트한 오렌지 레드 컬러, 오렌지가 많이 돌지 않고 채도 높은 맑은 레드에 가까워요
보이와 걸스 둘 다 비슷한 색감이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테스트해보니 보이는 코랄기 0.5스푼 넣은 오렌지 핑크 컬러고, 걸스는 바른 후에 색이 조금 변하면서 브릭컬러같은 오렌지기가 더 돌아서 더 맑은 색감인 디데이를 선택했어요
디데이는 원래도 채도가 높은 컬러인데 시간이 갈수록 더 형광기가 올라오는거 같아요
형광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봄웜 클리어, 봄웜 브라이트, 겨울 클리어까지 잘 사용할만한 색감이에요
PK02 Skirt
mlbb 컬러인데 공홈엔 봄톤 추천이라고 되어있지만 겨울쿨인 저에게도 꽤 잘 어울려요
베스트는 아니지만 차분해보이고 지적여보인달까
얌점얌전한 색이고 입술 베이스로 깔면 예뻐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쿨톤 mlbb 색 같은데 딥하지도 않고 저명도도 아닌 컬러라 웜쿨 상관없이 다 잘 어울릴 색이에요
✔️Check point!
- 크림브륄레처럼 부드러우면서 주름을 메워주는 제형
- 핀터레스트에서 보던 필터 씌운 듯한 얇고 블러리한 수채화 표현 구현
- 립앤치크지만 치크로 사용하기엔 전체색상 다 발색이 진한편이라 블렌딩이 필요
- 착색이 아예 없는 제품은 아니고 주름 사이사이에 끼듯이 남고, 클렌징 시 오일로 지워도 착색은 약간 남음
✏️ 아이섀도우
섀도우로 사용했을 때 쌍커풀에 끼지 않고 필터 씌운듯 블러리하면서도 연하게 색감이 잘 올라가요
섀도우, 립, 치크 중에서 섀도우로 사용 했을 때 가장 예쁜 표현이 돼요
섀도우로 사용하기에 어려운 컬러가 많은데 눈 두덩이말고 눈 밑에 톡톡 발라서 색감을 수채화처럼 올리는 것도 추천드려요
✏️ 블러셔
착색이 아예 없진 않아서 손가락으로 콩 찍으면 그 자리만 진해져서 블렌딩이 더 어려워져요
손등에 발색하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블러셔로 올렸을 땐 진한 컬러가 대다수라 양조절을 잘못하면 불타는 고구마, 광대가 되기 십상입니다
치크로는 블렌딩이 잘 되는 제형은 아니기도 하고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면 부자연스러워져서 영역을 잘못 설정하면 수정하기도 어려워요
제일 핸들링이 많이 필요한 분야가 블러셔이지 않을까 싶어요
✏️ 립
퓌 아지트에서 구매하면 같이 증정되는 실리콘 립 브러시로 발색하면 오버립 쉬워요
다행히 브러시랑 궁합이 좋아서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바를 수 있어요
얇고 블러리한 표현으로 주름을 싹 메워주기 때문에 저같이 입술 주름 많은 사람도 처음엔 잘 사용 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 주름에 컬러 피그먼트가 끼는 현상과 각질이 일어나는 현상을 동시에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블러 제형 특징인지 그 위에 글로우 제형(플럼퍼,멜팅 립,립글로스,글로우 틴트 등)을 바르면 아래 깔아놨던 푸딩팟 색이 무너지고 뭉치면서 입술 표현이 얼룩덜룩 불균일해집니다(매트 제형은 매트끼리 써야 할 것 같아요!)
제품 자체가 색감이 선명한 발색이어서 립으로 사용했을 때 최적화 되어있는데 입술에 각질이나 유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시간 지날수록 안 예뻐 보여서 이 점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 총평
리브랜딩할 때 공격적인 마케팅,가격 등에 논란이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욕을 먹을 정도의 제품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제형은 예전 일본에서 구매해 온 스가오 블러셔랑 비슷해서 독보적이란 생각까지 들진 않았는데, 스가오보다 퓌 푸딩팟이 좀 더 얇은 표현인 것 같아요
스가오는 발색이 약하고 촛농의 왁스같은 표면 느낌이 드는 반면에 퓌 푸딩팟은 크림브륄레,에그타르트같이 달걀 흰자를 넣어만든 그런 몽실몽실함이 있어서 더 두께감이 얇고 제형도 독특하다는 인상이에요
하지만 스가오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굳이 추천드리고 싶진 않아요 없다면 이런 블러리한 립앤치크 제품이 없다면 하나쯤은 써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립 브러시랑 키링 받으려고 올영세일보다 조금 더 비싸게 성수 퓌 아지트에서 구매했는데 키링 팬던트에 원하는 컬러를 하나 더 넣어줘서 2개 구매했지만 3개의 컬러를 써 볼 수 있어 좋았어요
🚫 공홈 발색과 두꺼운 표현, 얇은 표현, 시간 지났을 때 색감 다 다르기 때문에 웬만하면 오프라인으로 테스트 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
tip! 손가락으로 톡 찍는 것보다 손가락을 넣어서 옆으로 비비면(?) 제형이 더 잘 묻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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