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촉촉하고 부드러운 바디로션
내용물을 담고 있는 통이
조금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통통 짜내면 쉽게 로션이 톡 튀어나오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아요.
바디 로션이라 그런지 컴포팅 크림보다는
향이 조금 더 있는 편인데 역시나 은은해서 좋아요.
어릴 적 크레파스에서 나던 은은한 꽃 냄새
(아마 아카시아 비스름한…)
거기에 바닐라 향이 아주 조금.
바닐라 + 넛티한 느낌이라서
너무 포근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마카다미아 오일이라고 쓰여있네요
좋네… 좋아…
평화롭고 조용한 밤을 맞이할 수 있는
그런 향이에요.
질감은 아주 부드럽게 잘 발리고
금방 흡수되어 매트한 결로 마무리됩니다.
너무 축축해서 옷을 입었을 때
옷까지 촉촉해지는 그 느낌은 또 별로인데
알맞고 좋은 바디로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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