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이 미친 인생 클렌저
속당김이 심한 수부지 피부이다보니 속건조에 좋겠다 하고 사용하기 시작한 건데 피부결이 장난 아닌 클렌저입니다. 꽤 괜찮은 클렌저들을 많이 써봤지만 탑을 꼽으라하면 이 제품입니다.
물 흐르듯 가벼운 제형감의 젤이라 바로 얼굴에 가져다 대고 마사지를 해주어도 뻑뻑해서 피부에 자극이 되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됩니다.
거품을 내는 단계만 빠졌는 데 훨씬 세안하기에도 간편합니다. 1-2번 펌핑해서 쓰라고 되어있는 데 한 번 펌핑으로도 많은 양이 나와서 이 좋은 제품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한 번 조금 안되게 눌러주어 써주어도 충분합니다.
첫 사용감부터 피부가 다름이 느껴지는 데 이걸 사용하고 샤워를 하다가 얼굴을 만지게 되었는 데 너무 보드라운거에요. 요즘 결정리되는 스킨케어가 있어서 필링을 안 한지 조금 되었는 데 세상에 필링을 했을 때 느껴지는 저세상 보드러운 피부결이라 순간 멈칫하고 피부 왜이래 부드러워 하고 생각을 해보니 다른 건 이걸 처음 썼다는 것 빼곤 없었어요.
근데 처음에만 이러면 긴가민가 했을 텐데 감동적이게도 매일 사용할 때마다 좋은 피부결을 계속해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피부결이 안 좋은 편이라 이게 더 확 다가와서 그렇게 속당김도 확실히 적게 느껴집니다. 겨울되면 물기 닦아내자마자 당김이 미친듯이 느껴질텐데 스킨케어 바로 안 바르고 이것저것 해도 속당김이 심하지 않아요. 이걸 사용하고 역시 스킨케어 첫 시작은 클렌징이라는 것이 잘 느껴지는 클렌저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