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바디로션 [베이비파우더]

향이 처음에는 진한데 바르고 나서 계속 은은하게 그 냄새가 나니까 너무 기분 좋았어요. 막 머리아픈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는 그냥 코대고 맡아야 날 정도로 날라가긴 하는데 이정도 발향이면 딱 적당한 것 같았어요. 향은 진짜 파우더리하고 달달한 향인데 처음에는 느끼한가 싶지만 잔향이 진짜 좋아요ㅠㅠ 보통 바디로션보다 좀 묽은 편인데 대신 그만큼 흡수도 빨리 돼요. 이렇게 묽은 로션치고는 보습력도 좋은 편이었어요. 가끔 너무 추울 때는 좀 꾸덕한 로션이 필요하지만 평소에는 얘가 촉촉하고 제일 안갑갑하고 좋은 것 같아요. 원래 팔다리는 트러블이 안 나는 편이지만 얘도 자극없이 잘 쓰고 있어요. 패키지도 너무 예쁘고ㅠ 대신 펌핑되는 게 약간 뻑뻑하네요. 가격도 괜찮아서 무난하게 푹푹 쓰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