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01호
패키지부터 어마무시하다 절대 플라스틱같이 조잡스럽지 않고 어느정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재질이고 옆테두리가 골드인데 촌스럽지 않은 골드색인 것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원래 명품 뷰티 브랜드 중 샤넬만 벨벳 파우치 주는줄 알았는데 구찌도 뽀얀 파우더 색의 'GUCCI' 라고 음각이 새겨진 파우더 전용 파우치를 같이 준다
원래 같이주는 파우더 퍼프는 대체로 거지같은 퀄리티여서 몇번 쓰고 버렸었지만 구찌가 만들면 다르다 납작한 일반 파우더용 퍼프같지만 포슬포슬하고 안쪽은 부드러운게 피부를 자극적이지 않게 쓸어준다
이런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더해져 더 명품스러운 화장품이 탄생하는 것 같다
02호가 국내에선 가장 수요가 높은데 아무리봐도 너무 어두워보여서 01호를 선택했다
01호는 17-19호가 쓰기 딱 좋은 색상인데 19호인 나에게도 둥둥 뜨지 않고 색이 딱 맞았다 아마 02호가 21호 색인듯
건성이 사용하기 좋은 파우더라는데 가루날림 없이 가볍고 뭉치지도 않아서 겨울임에도 전혀 건조하지 않았다
구찌 블러셔 드 보떼가 내 최애 블러셔인데 그거랑 입자가 똑같이 파우더로 만들어놓은 st... 이걸 어떻게 만점을 안주냐고!!
추운 계절이라 코 유분 나비존이랑 팔자주름 누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퍼석 마르지 않으니 안 바른 쪽이랑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지속력도 깔끔하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