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패드의 품격을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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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던 피부가 회까닥 뒤집어진 지 약 3주 지났는데 아직 피부 70프로밖에 안 돌아왔다. 왜 그러냐면 이전에 트러블 나던 자리가 아물어지면 또 다른 부위가 벌겋게 튀어오른다. 크고 속 아픈 것들. 미치겠다. 질리도록 질기고 끈덕지다. 자꾸만 얼룩진 눈물이. 핑. 그래도 피부가 차츰 진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스트라이덱스 카밍 패드도 조금씩 곁들여보면서 피부 건강 상태 지켜보고 있다. 아무튼 제 피부는 지금 이렇고요.
이제 제품 소개할게요🙋♂️ 싱그럽고 초록초록한 용기색이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 청량해🌿🌊 토너 패드면이 크기도 두께도 널널하고 두툼함. 두께감과 비례하는 밀착력이 큰 불편함은 적었던 걸로. 패드가 중간을 지키며 찰박하게 적셔져 무난한 수분감을 꿰차고 있다. 마스크팩보다는 토너 패드가 내 피부가 접근하기 편안하여 토너 패드로 슈분팩 열정을 다하는데 이것도 적당히 촉촉함. 이를 넘어 축축하도록 수분이 한쪽에 흥건히 고이지 않아 좋았다. 근데 향이 시각적인 초록초록함과는 상극으로 뭐랄까 한방향이라기엔 좀 그렇고 약물 냄새? 물약 향 같은 게 난다... X_X 상당히 반전 냄새ㅋㅋㅋ... 이렇게 변수가 생길 줄은 짐작치 못했다. 내 코에는 속을 게워내야 할 것 같은 밀려옴이ㅎ 쓰읍.
아주 순하지 않았지만 저같은 피부 환자도 접근할 수 있었던 토너 패드이지 않았나. 여름을 등지고 가을을 마주하는 시점에서도 가볍고 간단한 수분감 빼어나게 선사하면 됐다 싶음. 겨울날은 다른 걸 써야 하나. 건성 피부한테는 좀 더 수분 보습이 필요할 것 같기도.
그리고 직접 구매한 스트라이덱스 초록색 패드를 얼굴이나 등에 한번씩 써주거든 효과적인 면에선 사실 잘 와닿진 않지만 가볍게 닦아주긴 좋다. 이 카밍 패드는 상대적 수분감이 충만한 타입. 둘이 수분이 찰랑찰랑 흐느껴 우는 정도까진 아님. 현재. 패드를 프리메이 히트리프 패드랑 토리든 밸런스풀 시카 패드(특히 화장 전 열감 급하게 내릴 때) 사용중인데 이 다음 스트라이덱스 카밍 패드를 꾸준히 곁에 껴야겠다. 스트라이덱스 카밍 패드는 수분감 면만 본다면 프리메이 하트리프 패드와 느낌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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