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치올 입문자용 무난한 크림
리치한 제형이라 지금같은 계절에 저같은 지복합성 피부도
사용하기 좋았어요. 물론 약간 무거운 제형이라 트러블이
나진 않을까 걱정했다만 딱히 이것 때문에 좁쌀 트러블이
더 심해지거나 하지는 않아보였어요.
근데 유분이 압도적으로 많은 크림이다 보니 수분감은
좀 부족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분만 많으면
오히려 건조한 피부에게 않좋거든요. 유분은 겉돌기만
하지 수분처럼 쏙 스며들어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 탱탱하게
해주진 않으니깐.. 암튼 그래서 유수분 밸런스가 적절한
크림은 아닌 것 같고 겉돌기만 하고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 단계에 수분 세럼을 듬뿍 2~3번
레이어드 해주면 겨우 버틸만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쿠치올의 효과는 1%라서
그런지 딱히 큰 효과는 못느꼈던 것 같아요.
바쿠치올 처음 시도하시거나 레티놀 재품에 자극
있으셨던 분들이 입문자용으로 쓰기 좋은 걸 같네요.
저는 기능성 제품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이미
피부가 많이 적응이 되어서 더 높은 함량과 효과를
원합니다. 다음엔 바쿠치올 함량이 높은 제품을
구매해야겠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노화 방지 주름 미백 항산화 트러블 등에
효과가 탁월한 바쿠치올인데 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 써도 그닥..
암튼 바쿠치올을 선택한 이유는 레티놀 레티날
등등 보다 효과는 더 좋으면서 순하고 무엇보다
빛에 안정적인 성분이라 낮에 써도 되기 때문입니다.
암막 커튼 없는 곳에서 자는 날엔 피부가 빛을
봐서 미안하니 약간의 효과라도 보려고 이거를
꼭 씁니다. 아무튼 빛에 안정적이라 낮에 써도 좋습니다만
화장이 좀 밀리는 것 같아서 양을 줄여발라도 밀리는 것
같아요. 이건 제가 쓰는 쿠션 제품이 이상한 걸수도.
암튼 저는 고함량 바쿠치올 제품을 찾아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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