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은 천상, 효과는 그냥저냥...
제가 롱테이크 바질 앤 베티버 시리즈를 미치도록 좋아한다... 고 생각했는데... 사실 저는 향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이고, 헤어 3종을 써본 결과 샴푸만 좋아했네요.
이 트리트먼트를 향 제외하고, 다른 이유로 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잔향의 빌드업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라면 헤어오일까지 3종으로 챙겨서 무장하시는 것이 맞습니다만..
트리트먼트의 헤어케어 효과 자체는 그냥 그래요.
마트 대용량 트리트먼트(라고 쓰고 린스라고 읽는다)와 비슷합니다.
차라리 이전 제품인 샌달우드는 트리트먼트로서도 중상이었는데.. 바질앤베티버는 가볍고 싱그럽길 원해서인지 트리트먼트 특유의 무거운 영양감이 제로네요.
머리결 원체 좋으신 분들이 향 빌드업을 위해 세트로 바르는 것은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볼륨 트리트먼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 저같은 빗자루 손상모가 쓰면 그냥 포니테일이 두툼해지고 잔머리가 송글송글 일어나네요..
롱테이크는 그냥 빨리 바질앤베티버 바디라인을 출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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