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 [라벤더&제라늄]

#샘플사용 다른 바디워시들과 동량을 사용해도 거품이 잘 나지 않으므로 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해요. 거품 자체는 가벼운 편입니다. 땀 등의 노폐물을 잘 씻어주는 듯 해요. 몸은 중성피부라 그런 지 사용 후 촉촉한 느낌은 없어도 건조하진 않았어요. 사용 후 트러블이나 따가움 등 자극도 없었고요. 뚜껑이 단순하고, 입구에 양조절용 작은 플라스틱 장치 같은 게 없어서 세척하고 분리수거하기 편리해요. 라벨도 그리 어렵지 않게 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통인데, 향이 정말 고약합니다. 라벤더도 좋아하고 쟈스민도 좋아하는데 이 바디워시는 2재료를 4배 농축시켜 놓은 것처럼 지독해요. 진해도 너무 진해서 향긋한 게 아니라 모기향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 달팽이집처럼 뱅글뱅글 말려있고 불 붙여서 모기 쫓아내는 그 모기향이요. 뚜껑 열어놓으면 '어디 모기향이 틀어져있나?' 할 것 같아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냄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