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왁스로 빠르게 유턴함
저는 일단 이거 두번 써보고 반값으로 당근마켓에 팔았어요..
쭉 써오던 하드왁스를 쓰는걸로 ㅎㅎ 실패한 새로운 시도였음.
n년전에 하드왁스는 한큐에 성공했는데 이건 빠르게 발뺌ㅇㅇ
[하드왁스와의 차별점]
1. 제형은 차가운 곳에 방치한 꿀 같은 제형임. 쓰면 쓸수록 마찰이나 피부 각질 등등에 반응해 허옇게 변하고요.
2. 설탕으로 만든 제품답게 뒷처리 필요 없이 미온수만으로도 깔끔하게 씻깁니다.
3. 하드왁스 온도 잘못 조절했을시의 뜨거움 화상 걱정이 없음
4.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스파츌러를 증정해주기 때문에 다른 도구가 필요없음
5. 워머기라던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작업 없이 손으로 혹은 스파츌러로 퍼서 그때그때 원하는 부위에 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하드왁스보다 낫습니다.
[본격적인 제가 느낀 단점]
1. 저는 손이 남들보다 따뜻한 편이에요 실제로도 누구 몸을 만지면 아 뜨거워 할 정도로요
그래서 쓰면 쓸수록 처음 퍼올렸을때에 비해 점점 반고체에서 액체로 변해가고 문자 그대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형체가 사라지더라고요ㅠㅠ
2. 하드왁스에 비해 털을 움켜쥐고 붙드는 정도가 약합니다.
그래서 모근까지 딸려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뚝뚝 끊겨요. 결과적으로 면도기로 민거랑 똑같아짐.
3. 여러모로 하드왁스보다 편리하다면 편리하지만 고통은 얘가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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