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이게 아직도 나오다니.. n년전.. 한참 옛날에 발랐던건데
물가상승으로 인해 가격이 조금 오른거 같다. ㅠㅠ
학생때 이거 하나만 사면 틴트 립밤 두가지 안바르고 하나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서 썼는데 후회했다. 뛰어나게 예쁘거나 독보적인 발색도 아니고, 금방 질리는 타입이라..
마구마구 써도 쉽게 줄어들지도 않아서 나름 경제적인 틴트밤. 쉽게 무르지 않아 여름에 쓰기도 괜찮지만 너무 뜨거운데에 장시간 두면 녹기는 할듯.. (땡볕 몇시간/전기장판 위 같은.. 당연함. 이러면 뭐든 상하고 녹음.) 착색은 꽤 있다.
바를때만 시원촉촉 ~ 물방울이 입술에 닿듯이 발리고, 정말 제일 신기한 사용감이었다. 처음 맞닿을때 그 서늘한 느낌.
자리차지 안하는 미니멀한 크기와 무게감덕에 주머니에 막 넣고 다니기도 좋았다. 하지만 난 건조한 입술을 가져서 단독사용은 무리였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건조해져서 입술이 메마르다 못해 쪼그라드는 느낌. 신박한 뷰티템이지만 여러가지로 아쉬운 제품. 이것보단 홀리카는 립 중에서 하트뚜껑 틴트를 젤 잘 만든거 같음.. 학생들이 립밤과 병행해서 가볍게 쓰기엔 나쁘지 않을듯 ?.. (매트에 가깝고 번쩍번쩍하진 않아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