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크림 [피오니 앤 피치 레인보우]

수분 부족형 건성 우선 피오니 앤 피치인데 복숭아 향은 전혀 안나고요 샤프란 피오니 섬유유연제에서 나는 향이 나요 샤프란으로 빨래하고 나서 바로 맡는 그 향이 나서 향이 바디크림보단 섬유유연제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아마 바르고 나가도 다들 빨래 냄새 좋다로 인식하지 향수 뿌렸다곤 생각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정도로 은은하기도 하고요 향이 나쁘진 않은데 곽티슈에서 나는 향도 좀 나고, 무엇보다 잔향이 좀 비려요 비리다는게 고등어처럼 비리다는건 아니고 비에 젖은 물비린내처럼 느껴져서 사용한 후 내내 울렁거렸어요 대부분 자연스러운 향은 다 좋아하는데 물비린내는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이 물비린내 때문인지 흡사 에프킬라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형은 생각보다 꾸덕하지 않고 가볍게 흡수되는 타입이에요 하지만 로션만큼 묽진 않아서 왜 크림으로 분류됐는지 알 것 같아요 보습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적당히 유분막이 보호해줘서 건조하진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