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크림 [프리지아 앤 소피 모닝]

수분 부족형 건성 티슬로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보는데 찾아보니 애경산업이었네요 향은 프리지아가 들어갔는데 프리지아 향은 안나고 코튼향이 났어요 아침 햇살에 비추는 하얀색 커튼이 생각나는 향이에요 머스크가 들어갔다는데 그래서인지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의 잔향이 은은하게 나서 정말 살냄새 같았어요 백화점 1층에서 나는 향인데 머리 아프지 않은 좀 더 자연스러우면 이런 향일 것 같아요 어디서 맡아본 적 있는 향인데 그만큼 호불호가 많이 없을법한 향이에요 제형은 생각보다 꾸덕하지 않고 가볍게 흡수되는 타입이에요 하지만 로션만큼 묽진 않아서 왜 크림으로 분류됐는지 알 것 같아요 보습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적당히 유분막이 보호해줘서 건조하진 않더라고요 패키지도 깔끔하고 예뻐요 디자인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제품력이 보습보단 향에 더 치우쳐진 제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