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릿결개선 적당,향도 은은하게 적당
조금씩 짜서 세네번 손상모에 골고루 덧발라주면 부드럽다가 부드러움도 잠시 고새 다 날아가버려서 원래대로 푸석하고 건조한 머리카락이 돼요 떡짐은 뭐 있을 수도 없고 기름져서 겉도는 느낌도 전혀 없어요
그런데 엄청 듬뿍 큰엄지손 전체만큼 짜서 머리에 골고루 세번 정도 바르니까 그대로 머리전체가 떡져버렸어요
아빠가 보시더니 도대체 머리를 며칠동안 안 감은거냐고
머리가 떡이되겠다고 하셨어요.. 방금 감은건데..
그정도로 일주일 넘게 머리를 안감은 사람처럼 돼요
밤 치고 끈적이고 질척이는 느낌이 전혀없고 슈크림같은 가벼운 질감이에요
모레모 핑크밤이랑 미쟝센 노워시 트리트먼트 크림을 섞은 것 같은딱 그 중간 정도의 질감?제형이었어요
혹시나 모레모 밤이랑 미쟝센 노워시 트리트먼트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자면
모레모 핑크밤은
굉장히 꾸덕하며 끈적이고 질척거림이 심한 제형으로
사용감 또한 즉각적 찰랑임이나 윤기보단 단단하고 무거운 사용감으로 꾸준히 써주면 개선되는걸 느낄수 있는 제품이에요
그리고 미쟝센 노워시 트리트먼트 크림은
가벼운 크림 제형으로 웬만큼 많이 발라도 떡지거나 무거워지는 느낌 없이 그래봤자 겉돌고 기름기가 느껴지는 정도가 다인 제품이에요
탱글엔젤 케라틴밤은 요 두개 제품의 중간 제형으로 사용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게 좋다는 느낌도 없었어요
그래서 추천하진 않고요 차라리 추천한다면
밤이나 크림타입중에서 미쟝센 노워시 트리트먼트 크림을 추천드려요
탱글엔젤 케라틴밤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선 제 머리는 장발에 손상이 전체적으로도 심하고 부분적으로는 더 심한 머리라 엉킴때문에 빗질이 어려운 모발이구요
드라이 전 물기있는 머리에 조금씩 짜서 골고루 발라줘보고 드라이 후에도 발라줘봤어요
보통 알콜이나 에탄올이 많이 들어간 헤어세럼은 무겁지 않고 가벼운 사용감으로 영양은 부족하지만 수분감이 적당한 느낌이고 오일역시 가벼운 사용감이지만 한시간정도 지나면서 갑자기 푸석해지고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 탱글엔젤 케라틴밤은 바를땐 부드럽고 좋아요
그런데 머리 전체가 손상모일 경우 계속 발라줘도 바를때만 부드럽고 다 바른 후에 머리를 말리려고하면 바른게 다 날아가는건지 다시 푸석하고 건조해져요
그래서 엄청 리치한 헤어오일없이 못사는 심각한 손상모는 추천안해요
손상모까진 아니고 그냥 좀 거친모발이나 엉켜서 빗질이 안되는 모발정도가 바르기 딱 적당할 거 같아요
향이 강하거나 독하지않고 엄청 은은하게 플로럴+달콤+버터느끼 이런 향인데 강한향은 아니지만 많은양을 과하게 바를경우 버터처럼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져서 냄새가 거북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헤어밤이나 헤어오일 특징 중 하나인데 모레모밤도 그렇고 탱글엔젤밤도 그렇고 손상이 심한모발에 바르면 헤어밤의 향기와 본인의 상한머리향이랑 섞여 드라이까지 하니까 탄머리 냄새가 나서 되게 거슬려요 아무튼 헤어세럼만큼 향이 강해서 탄냄새를 잡아주지 못함
향은 처음에 코에 대고 맡으면 살짝 버터같이 느끼한 향이 나는데 다행히 머리에 바르면서 은은하게 좋아져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