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플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숨템 획득
삐아 색조 사니까 에딧비 패드랑 앰플 샘플 받았다ㅎㅎ 에딧비 쑥 비누 아직도 잘 쓰고 있고 눈에 띄게 홀쭉해져서 이것들도 내심 기대가 생겨났다. 일단 내가 쑥 관련 음식 먹는 것도 좋아하고ㅋㅋ 피부에 쑥 성분 화장품 쓰는 것도 괜찮아 하는데, 에딧비 쑥라인은 일단 쑥 냄새는 안 난다는 점 참고하시길.
오히려 깊숙한 토양을 품은 냄새가 비집고 기어올라온다. 시원한 바람결 틈새 냄새와 함께 청정 흙향을 배합된 듯한 향이 먼저 우뚝 자리잡는다. 잠시 타입넘버의 윈드스테이 향을 내가 떠올릴 때 오히려 이런 향이었으면 하던 형태? 그 까닭으로는 기존의 타입넘버 윈드 스테이만이 가진 에프킬라 향이 별로 안 나기에. 어쩌면 휴캄 피토 탄력 크림과 비슷한 결 냄새인데 (휴캄 크림도 기초로 향이 안정감 있게 괜찮음. 촉촉한 흙향+ 바람을 가르는 냄새.) 싸늘함은 배로 적고 일종의 거즈 냄새가 더 요란하게 요동친다는 거? 둘이 싸하고 서늘한 내음이 코끝을 찡하게 파묻어버리는 건 똑같다. 이윽고 그들은 잦아들고, 비밀스러운 단내가 소복이 감싸온다. 그러면서 소르르 부는 기묘한 향내는 여전함. 뭔가 이런 향을 응용해서 향수 만들면 독특한 니치향이 탄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의외로 향이 특이해서 어쩌다보니 기초 제품에 향 소감 위주로 이런저런 말 토해냈네;ㅋㅋ 맨처음 글 시작할 때 샘플로 썼다고 했잖음. 보통 토너 패드 샘플은 한 패키지에 2장은 들어가 있던데 이건 1장만 들어가 당황했다. 혹시나 절반 뜯어 쓰는 건가 했더니 그건 또 아닌가봄. 패드 크기는 볼 한쪽 한가득 덮게끔 널찍하다. 은근 숨겨진 쿨링 덕분에 피부에 닿는 찬기도 경쾌하게 상쾌하다. 수분감 또한 닦토 충분히 해줄 촉촉함을 지녀 가볍게 얼굴 전체를 쓸어주기 좋다. 단지 그런 다음에 토너팩해주기엔 패드에 머금은 내용물이 피부에 오래 머물지 않는 느낌이다. 패드 밀착력은 평범한 몸이나 그래도 순면 감촉이 자극이 옅다. 멸균 처리 잘 된 패드란 건 제 피부로부터도 온전히 와닿는다. 괜찮다. 따라서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수분의 쑥 패드, 로 이 상품을 간단히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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