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시계의 혁명입니다...
어떤 성분인진 몰라도 그동안 글로우틴트를 좋아하면서도 어려워하던 이유가 바로 발랐을때 입술이 죄이면서 화끈거리던 것 때문이었는디요...(롬x 쥬시래스팅, 에x쁘x 꾸뛰르 샤인, 입xx랑 워터스테인 등 착색력이 강한 촉촉이류)
특히 입술이 트거나 껍질을 뜯었을땐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따가워서 울며불며 잘 발리지도않는 매트립을 쓰거나 색감,착색을 포기하고 립글로스 혹은 립밤만 바르고 다녔걸랑요
제 거친 입술에 하나도 따갑지않았던 글로우는 뮤드가 처음입니다..
입술이 짙고 푸른기가 많은 여름라이트톤이라 시중의 여라템들은 모두 파국립이 되어 미지근만 찾아다니다가 오운핑크 색에 끌려서 구매해봤는데요
일단 색감은 너무 예쁘고 유니크했습니다.. 핑크베이지 중에 코랄에 치우치거나 모브에 치우치지않는 놈 또한 제겐 너무 혁명이었는데요 정말 뭐랄까 미지근하지만 그것도 웜핑크 느낌이지만 정말 거슬리는 것 없이 평등하게, 입술 터져서 검붉게 부르튼날에도 살짝 푸른기 붉은기 커버되믄서 편안하게 바를만한 컬러더라구요
차분하고 밀키한 복숭핑크 + 딥해지지않는 색감만으로도 저한텐 너무너무 합격이었는데요 ㅠㅠ
질감이 진짜 너무 미땡놈이라 계속 품을수밖에없네요...
딥해지지않으며 입술이아프지않고 립오일같이 정말정말 촉촉하고 광막 늦게 차오르는 스타일도 아니라 걍 립글로스나 립밤처럼 덧발르고 다녀도되거등요
다만 이게 잘 상하능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제형이 약간 .. 음... 몽글해졌습니다 보일때마다 징그러워서 한번씩 휘저어주긴 하는데.. 원래이런건지 운명을 달리하신건지 몰겟습니다
마무리를 짓자면
1. 잘 트는 입술이다
2. 착색되는 제품들이 아프다
3. 촉촉하다못해 원영이입술처럼 물폭탄 맞은거 좋아한다
4. 지속이 덜 되어도 편안히 바를 수 있는 립을 찾는다
5. 끈적이는 립이 싫다
>>> 구매하세요
그리고
1. 미지근톤이다 (살구, 베이지가 섞인 웜핑크임)
2. 튀는 채도감이 안어울린다 (약간의 회끼)
3. 밀키한 복숭아 색감을 좋아한다
4. 누디한 색이 좋다, 붉고 딥한착색 싫다
>>>오운핑크 선택해주세요
단점
1. 착색력 약함 (그러나 건조녀 기준 워터파크 가는 거 아닌 이상 착색 오래가고 건조한것보단 6천번 덧바르기 편한 맑은색을 더 선호)
2. 상한건지 아닌건지 몰?루
3. 연한색 요플레있을 수 있음 신경안쓰이면 ㄱㅊ
그리고 이 틴트보다 오일감? 미끌거림은 덜 하면서 지속력은 더 좋은 제품이 윀멬 신상 젤 어쩌고 틴트(이름 잘 기억 안남) 같네여... 오늘 사서 쓰는데 뮤드의 편안함과 타사틴트의 착색력이 합쳐져 제법 좋은 것 같아요 한번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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