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 호불호는 차치하고 너무 기름짐
(내용추가)
구글링하며 알아낸 생활꿀팁 : 안 쓰는 린스나 퍼퓸 바디로션 있으면 뜨신물에 녹여 섬유유연제로 써보세요..! 저는 옷에는 섬유유연제를 안 쓰지만 여름 이불 빨때 그렇게 썼더니 맘에 듭니다ㅋㅋ 나한테 나게 하기 싫지만 침구류에서 나면 포근하니 괜찮지 않을까..? 하고 써 봤는데 성공적이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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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기름지고 퍼퓸 바디로션 치고도 향이 엄청 쎕니다ㅋㅋ
뚜껑 닫은 채로 욕실 서랍장에 두기만 해도 서랍장을 여닫을때 이 향이 뿜어나옵니다. 어느 정도인지 예상 되시죠?ㅋㅋ
단독으로 쓰면 바디오일보다도 끈적이고 찝찝한 느낌마저 들어요. 심지어 엷고 너르게 발리고 수분 위주인 일리윤의 무향 바디로션이랑 1:1로 섞어 발라도 완전히 개선되지 않았음😭 선물받은건데 두세번 쓰고 바를 일이 없어 욕실 서랍장 토템이 됐어요 하하하
향은 통카빈 원물에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가득 뿌린 뒤 꿀에 저민듯한 단향이 나는데 작명대로 숙면에 도움은 느낌은 모르겠으나(걍 등 대면 바로 자는 타입) 확실히 일깨우기보단 이완시키는 향임은 분명해요. 트와일라잇은 요구르트같은 가벼운 단향이었다면 이건 훨씬 묵직함
향이 그렇게 취향이 아닐지라도 샤워젤은 쓸때 향이 가장 강하고 씻어내면 엷게 남는 정도라 그렇게까지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이건 향 농도가 훨씬 짙고 몸에 잔류하기 때문에 크게 거슬림ㅋㅋ 밤에 이거 바르고 다음날 저녁에 주변분이 뭐 발랐는지 알아맞히셨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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