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감성 비추
민감 건성입니다.
원래 토너팩 좋아하고 토너패드도 잘 써서 받자마자 써봤습니다만 제 피부엔 너무 안맞았습니다. 액체류 기초는 며칠 써야 안맞는게 보이던데 얜 하루만에 레전드로 얼굴 뒤집어짐. 패드가 닿았던 부분에만 피부염 마냥 우르르 올라오더라구요. 식겁해서 바로 사용 중단했습니다.
기초 까다로운 피부이신 분들 일단 비추...
아주 치명적인 단점으로 뚜껑이 진짜 불편합니다. 전 캡 부분만 열고 싶은데 자꾸 뚜껑이 통째로 빠짐. 굳이 속뚜껑 쓸데없이 따로 포장할 정성이면 뚜껑 사이즈나 잘 설계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패드 모양이 제법 획기적인데요, 가로 길이가 세로의 두 배는 되는 것 같은 모양이 무슨 의도로 만든건진 알겠으나 솔직히 전 오히려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이마에는 가로로 길게 붙이니까 딱 맞아서 좋았는데 볼에 붙이기가 ㄹㅇ 애매함. 늘려서 붙이기엔 이미 긴 가로로만 늘어나고 정작 세로로는 안늘어나더라구요.
나비존쪽에만 붙이란건가...? 아님 볼에는 그냥 두 장 씩 붙이란건가...?
어차피 같은 넓이일거 가로 길이 조금 줄이고 세로 길이 조금 늘려서 좀 덜 직사각형스러웠으면 사용하기 더 편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 맞춰서 두개씩 붙이니까 되게 귀찮아지던데 번거로운거 싫어서 집에 널린 마스크팩 냅두고 패드팩을 사서 쓰는거니까요.
닦토 말고 팩으로만 쓰라고 만들어졌습니다. 대충 밀착력 좋은 얇은 패드라는 뜻임. 패드 소재 자체로는 딱히 자극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성분도 딱히 안맞는건 없던데 왜 제 피부엔 안맞았던걸까요...
제형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별점 최저로는 안함.
적당히 점도 있고 수분 8 유분 2 정도의 크게 호불호 안 탈 것 같은 에센스 제형입니다. 흡수 후 끈적임도 적고, 금방 마르지 않았구요. 다만 70매에 정가 3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굳이 얠 써야 할 이유가 있는진 모르겠음. 요즘 토너패드 좋은거 워낙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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