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민한 두피를 갖고 있고 또 요즘 머리가 많이 빠져서 탈모에 좋다고 해서 기대를 좀 하고 있었어요
작년부터 정말 많이 빠지는데 솔직히 이런 제품은 좀 더 써봐야 알지만 일단 저한테 안맞고 어느부분은 좋은지는 쓰려고해요
일단 냄새는 물파스나 버물리 냄새나요
처음 맡았을때 향이 좀 센거 아닌가 하다가도 나중에는 적응이 돼요
시원한 감은 그렇게 세지 않아요 청량감이 센걸 원하시면 이건 왜 이리 미적지근 하냐 하는 생각을 하실 거에요
스포이드가 액을 빨아들이는데 너무 약해요
이렇게 약한 건 처음이에요 그리고 뱉어낼 때는 공기가 또 반 들어가서 나오는 양이 현저히 적어요
그리고 스포이드 대가 왜 이리 흔들흔들한지
좀 있으면 빠질 거 같아요 뚝하고 ㅡ ㅡ
윗 머리부분 (스포이드 누르는 곳) 거기도 흔들흔들하고
짱짱하지가 않아요
솔직히 이게 싼 것도 아닌데 부실해서 실망이에요
이걸 쓰고 머리카락이 두꺼워지거나 튼튼해져서 안 빠지는 건 아직 효과가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극민감성 두피라 이걸 썼을 때 두피가 따가워요
민감 두피분들은 이거 쓰면 안 좋으실 듯해요
좋은 점은 떡지지는 않는다는 점
아빠한테 조금 많이 했다가 약간 머리카락 딱딱하게 굳은 것처럼 됐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서 보니 떡져 있지도 않고 그냥 유분기 없는 보슬보슬한 머리였어요
그리고 이게 잘 보이지 않고 떨어뜨리고 감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바르는 거니까 그것도 불편해요
저는 두피가 따가워 더는 못 발라서 엄마랑 아빠만 써요
뭐 아직 좋은 건 전혀 못느끼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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