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단골 헤어 브랜드
우리집은 닥터그루트 샴푸를 고집한다. 나 말고 가족이 좋아한다. 물론 나도 좋다. 본디 까다로운 두피 타입에 한정된 종류만 맞을 뿐ㅠ 잠깐 눈물 좀 닦고. 하. 쨌든 이게 샴푸 증정 기획 세트 안에 있길래 써봤다. 내가 쓰는 건 워터 트리트먼트 형태라 뾰족한 토출구로 쭈욱 짜서 모발에 조물조물 버무려 안 내용물을 취하는 형식임. 사용감 부분에서 유분 좀 느껴지지만 무겁진 않으니 괜찮았다. 몇 분 기다릴 새 없고 온몸 샤워한 다음 곧장 잔여물 씻어내버리면 그만이다. 일반 빗 쓰는 관점에서 안 바르는 것보다는 머리 빗겨짐 한결 수월해짐. 늘 그렇듯 닥터그루트 시그니처 한방향이 폴폴. 어차피 그냥 이거 트리트먼트 버전도 집에 있어서ㅋ 울집 닥터그루트 사랑놀이ㅋ 닥터그루트가 가격만 좀 더 착했으면 진작에 무난히 썼을 법한 제품이었다.
22.4 ++) 아 이거 옛날에도 전 디자인으로 썼었나보다 집에 있더라ㅋ 이쯤되면 닥터그루트 러버 아니냐고 울집ㅋㅋㅋㅋㅋ...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