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팍팍할 땐 션디힐을 볼게요 이제
하아. 힐링. 요즘 올리브영에 들어가기만 하면 TBZ 우리 애들 얼굴 많이 보여서 기절나도록 좋다. 이게 삶이지. 너무 기쁘다 선우야. 그래도 너무하게 이쁘지 마라. 싹 쓸어갈라.
암튼 이건 올영 샘플로 받았는데 손바닥만해서 굿. 요 네모 패드 마음에 든다 참 귀여움. 양볼에 착착 크기 알맞게 붙고. 개봉 즉시 스킨푸드 당근 패드과 비슷한 흙과 냄새 살짝 난다. 딱히 난 신경 안 쓰였다. 비록 샘플일지언정 토너 에센스도 꽤나 적셔져 있었음. 열감 내리기 급급할 때 써도 시원하고 촉촉함. 덕분에 천연 홍조가 극심하여 마음 헛헛해질 기미 안 보임. 패드에 머금은 뽀얀 에센스가 흡수도 잘 됨. 어어 대체적으로 스킨푸드 당근 패드가 생각나는...? 근데 제형 불투명 점성 아주 조금 더 느껴지고 수분 보습감 한 톨 더 와닿는 그런.
패드 재질은 부드럽지 않은 거즈면이긴 하나 얼굴 전체 닦토할 적에 자극이 크게 무리 가진 않았던 듯. 이런 내용물로 토너 패드 말고 따로 토너로 나와도 충분히 괜찮을 만한 사용감을 가졌다. 또한, 용기 색깔 특이하고 예쁨. 그냥 갑자기 모델 바뀌니 뭔가 귀여워 디질래...? 싶은 용기였음. 내 맘이. 뭐요.
개인적인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이다. 남들은 쑥쑥 받는다는 티트리 시카 마데카소사이드 등... 내 난폭한 피부는 후룩후룩 후루룩 완벽히 못 받아 먹음ㅎ 메디힐꺼도 다르지 않았다.
역시나 티트리랑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백퍼 썩 잘 맞진 않은 피부를 가진 나...ㅠㅠ 이랬더니 워터마이드 토너 패드랑 콜라겐 패드 그리고 피토엔자임 각질 패드도 있더라...? 뭐뭐 종류가 많다^^; 뽀송뽀송한 선우 얼굴 뾰로롱 등장시켜서 그만 발견해버림. 쿡... 울 선우 두더지 잡기하러 지갑 스매싱 함 갈까. 후. 선후ㅜ야. 너는 하... 됐고. 그거 아니. 난. 피부 다쳐도 좋아. 광기. 그 뭐냐 핑크색. 메디힐 탱탱한 콜라겐 채움 패드부터 써볼까봐. 울 션누 입술 닮아서ㅋ 닳겠네. 수고.
... 아 나 기초는 딜 뜨지 않는 이상 잘 안 사는데 거덜나기 일보 직전. 최애돌 모델 지배력 왕왕 미쳤네. 내 영혼 정신 홀린 채로 휩쓸고 감. 지금 내 마음 김셔누우가 현재형을 조아해임. 결론. 덥즈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덥쥬~ hot 핫핫. (ㅋ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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