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팅 가드 노워시 트리트먼트

“머리가 굵고, 숱이 많고, 머릿결이 뻑뻑하다” 하시는 분들, 정말 잘만 사용하면 대박인 제품이에요. 정말 정말...! 🥹 초기 사용후기와 최근 사용후기가 매우 달라요. 저도 처음 며칠 써봤을땐, 끈적한 사용감과 뚜렷하지 않은 효과로 실망하며 이 제품을 안 썼어요. 셀링 문구 자체가 ‘씻어내지 않는 트리트먼트’니까 원래 사용하던 트리트먼트 양 만큼 사용하면 되겠지, 하고 썼는데 웬걸 끈적끈적 하더라구요. 향도 제 기준에는 너무나도 진하고...ㅠㅠ 3일정도는 양도 줄여보고 이렇게 저렇게 사용해보다가 도저히 맘에 안들어서 포기했었습니다. 근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몇달만에 다시 사용해봤는데 너무 놀라울 정도로 다른 결과에 감동했어요...!! 우선, 양은 쭉 짜서 최대 4-5센치 정도만 사용을 하구요. 이걸 넓게 손에 펴서 다 머리에 골고루 발라줘요. 그러고 제가 전과 다르게 사용한 부분은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서 계속 손으로 머리 스타일을 만져가며 드라이를 했다는 거에요. 전에는 그냥 넘기고 말리고 빗는 식으로만 머리를 만졌는데 끈적하니까 좀 대충 만졌던거 같거든요, 그런데 아예 스타일을 잡으면서 드라이를 하니까 그 부분에서 전과 다르게 흡수가 아주 잘 된 것 같아요. 양도 전보다는 적게 쓰기도 했구요. 이렇게 사용하면 한 10-15분 정도만 드라이를 해줘도 머릿결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지면서 스타일링도 됩니다... 사용법에 따라 이렇게나 결과물이 다를수 있다는게 솔직히 너무 깜짝 놀라서, 기대하고 샀다가 실망하신 분들은 꼭 다르게 사용해보시고 효과 누려봤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길게 써봅니다.. 🫠 굉장히 진하게 느꼈던 향도 엄청 은은하게 나는걸 보면, “흡수”시키는게 정말 관권인거 같아요!! 제가 머리숱이 정말정말 많은데 얘로 스타일링하면 정말 1/3은 줄어드는거 같아요.. 과장하면 반 주는거 같구요 숱 많으신 분들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