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는 입소문이 자자하길래 구매해본 트리트먼트입니다.
원래 제품은 단지형인데 저는 샤셰 타입을 박스로 구매했어요. 하나에 15ml 들어있는데, 제품 특성상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서... 한 파우치만 뜯어도 3-4회 사용할 수 있어요. (전 현재 어깨와 가슴 사이 기장의 세미롱 헤어입니다.)
상당히 꾸덕하고 리치한 크림 헤어팩 같은 제형이고, 발림성이 좋아요. 두피를 피해서 모발에만 발라주는데요. 보습력이나 영양감이 부족한 트리트먼트는 왕창 발라서 머리를 거의 절여야 효과를 보는 반면.. 이 제품은 소량만으로도 확실한 개선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가격이 좀 비싸도 훨씬 오래 쓰기 때문에 가성비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완전 극극손상모가 아닌 이상은 매일 쓰기엔 조금 무거운 느낌이에요. 저는 주 2-3회 정도 사용하는데, 사용 한 달만에 체감될 정도로 머릿결 좋아졌어요. 그냥 샴푸 후 발라서 조물조물 하고 5분 정도 방치했다가 헹구기만 해도, 헹궈지는 느낌부터 엄청 부드러움... 말린 후에는 엉킴이나 부스스함이 확실히 줄어보이고, 윤기가 납니다.
시간이 많을 때(월 2-3회), 샴푸 전에 이 제품을 먼저 발라주고 헤어캡 쓰고 30분 정도 방치하는 방식으로 쓰는데요. 이렇게 한 후 미온수로 샴푸하면 거의 샵 트리트먼트 한 것처럼 머릿결이 부드럽고 탄력있게 느껴집니다. 만약 염색이나 펌 잘못되서 머리결 파사삭하게 탄 느낌으로 망쳤다면.. 이 방법으로 주 3회 정도 해보시면 많이 나아질것 같아요.
전 만족스러워서 다 쓰면 재구매할 예정이고, 트리트먼트 추천해달라는 지인들에게도 많이 권해주고 있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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