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급진 패키지
선물 받았어요.
일단 처음 받았을 땐 분명 펌프가 있었는데 기존 바디로션을 다 쓰고 쓰려보니....펌프가 없어졌..
진짜 방을 다 뒤집어 엎어도 안 나와서 멘붕이었는데 다이소에서 걍 일회용 펌프통을 본 순간!! 이거다!
싶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껴보니 찰떡이더라구요.
천원으로 다시 볼리를 되살릴 수 있었읍니다.
비싼 금액대의 원인은 용기에 있는 듯 진짜 고급스럽고 무겁고 부담스런 케이스..
욕실에서 쓰다가 떨구면 그대로 바사삭 이라 엄청 쫄았는데 막상 그냥 진열대 안에 두고 펌핑만 해서 쓰니까
로션을 움직이지 않는 이상 깨질 일은 없어 보여요.
사실 전 이런 자연 자연한 향에 그렇게 극호는 아니지만 불호도 아니었기에 향에 큰 기대는 없었어요.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 계열의 강한 향을 선호해서 오히려 너무 밋밋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의외로 포근한 느낌?도 들고 우드한 자연 느낌도 나고 일단 바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요.
전 그냥 제 기분이 좋은 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딱!
하지만 너무 높은 금액 대비 보습감, 유지력 없는 로션으로 가성비는 빵점..
구매해서 쓰기 보다는 선물용으로 받기 딱 좋을 것 같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