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건지 아니면 요즘 향수들이 잘 나오는 건지.. 요런 느낌의 향수는 하나도 사모으지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참 괜찮아요 느낌이. 특히 나르시소 로드리게즈 여기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향들을 잘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머스크가 아니라 달달하고 매혹적인 머스크예요. 그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훨씬 가벼워 접근성도 좋구요. 기본 흰색 보틀 머스크 향보다는 조금 따뜻한 느낌의 향인데 바닐라와 플럼, 로즈가 적당히 균형을 잘 맞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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