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m 오 드 퍼퓸

시마을에서 구매금액 사은품 중에 향수 샘플이 있길래 선택해서 시향해봤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이벤트 기간에 냅다 본품 구매했습니당😊😊 우선 향, 좋아요. 저는 아무리 비싼 향수라도 톡 쏘고 인위적이면 정말 못 쓰겠더라구요. 근데 #SW19 3pm 향수는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한여름 유럽의 어느 강가 오렌지나무 아래에 누워있는 느낌이에요. 강에서 수영하고 나와서 낮잠자면서 맡는 향 느낌 ㅠㅠ 시트러스나 탠저린 계열 과일의 껍질이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 나는 향, 딱 그 향기에 바닥의 풀냄새, 흙냄새가 섞인 느낌이에요.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 으깨면 약간 오일리한 과즙 나는 거 아시나요? 그 오일리한 느낌까지 잘 나타나는 제품이라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공간은 침실보다는 서재, 차량 안 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잔향이 은은하니 좋아서 정말 호호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