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더팩트로 100점 만점
이거 알고나서는 굳이 루스파우더를 안 써요
진짜 타사 팩트랑은 다르게, 얇게 발리면서도 유분기는 확실히 잡아주고 피붓결이 예뻐보이게 약간 블러링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브러쉬에 충분히 묻혀 두 겹 얹어도, 마치 컨실러 바른 듯 더욱 커버되고 양감이 차오르는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화장이 두텁타는 느낌은 없어요. 일반적인 팩트보다 피부 답답함이 훨씬 덜해요. 프레스드 팩트인데도 입자가 곱고 밀착력이 굉장히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디올 파우더파운데이션 팩트를 좋아하는데 디올보다 샬롯이 약간 얇고, 더 보송하게 잡아주며 유분기 컨트롤효과가 좋아요. 대신 피붓결부터 모공,톤,잡티 커버효과는 디올이 뛰어나요. 샬롯 에어브러쉬 팩트가 루스파우더만큼은 아니지만 파우더팩트에 원했던 기능을 완벽히 구현하는 제품이라 편하게 사용해요. 특히, 살색의 커버가 은은한데도 얼굴 가운데에 적당량 올려주면 얼굴 양감이 살아나서 좋았어요. 디올 파우더파운데이션 제외한 팩트류는 제 얼굴에서 꺼진 부위를 부각시키고 얼굴이 넙대대해보이게 만들었는데 이 팩트는 그렇지 않아요.!!
케이스가 슬림하고 튼튼해서 휴대용으로도 제격이고 거울이 적당히 커서 좋아요. 거울은 원하는 각도만큼 다 젖혀지고 고정됩니다. 샬롯틸버리 파우더로 마무리하니 피부가 훨씬 깔끔해보이면서 화사해지고, 마스크 묻어남이나 지속력 부분도 많이 좋아져서 요즘 애용하고 있어요. 다만 파우더파운데이션이 아닌 파우더팩트라서, 선블록 위에 바로 파우더를 바른다거나 건조한 피부에 바르면 모공이 더욱 부각될 수 있고 선크림 뭉침이 두드러질 수 있어요. 피부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한 뒤에 마무리해주고, 밖에서 수정할 때는 유분기를 티슈로 살살 한번 걷어내준 뒤 브러쉬로 얇게 펴바르는 방식이 좋을 듯해요.
T존 지성인 제가 프라이머부터 파우더까지 사용했을때는 시간이 지나도 유분기가 과해지지 않아서 티슈로 유분기 한번만 걷어내주고 파우더는 덧바르지 않는 게 좋았어요. 아니면 티슈>안두껍고 촉촉한 쿠션>파우더 얇게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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