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미끌거리는 물 제형인데 바를 때 시원한 느낌이 들고 잔여감 없이 흡수가 빨라서 좋았어요.
앰플 하나에 2ml 라 처음엔 양이 적다 싶었지만 막상 바르다보면 양이 많아서 여러번 레이어드 해서 발라줘야 했고, 흡수가 빠르다보니 덧바르기 수월한 것 같았어요.
근데 가벼운 사용감에 비해 피부결 케어에 도움이 되는 것 같기는 했지만, 한 상자에 3만원 정도인데 가격대비 기능적인 효과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바버 앰플이 대부분 향이 강한 것 같아서 바를 때마다 신경이 쓰였고 유리 앰플이라 사용하기 번거로운 것도 있었어요.
같이 들어있는 오프너를 사용하면 여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유리 조각이 걱정되기도 하고 절단면이 있는 유리 용기다 보니 버릴 때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요즘 플라스틱 앰플도 많이 나오던데.. 물론 유리로 만드는 이유가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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