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허브가 아니에요.
플루 바디스크럽은 2000년대 초에 사용해 보고 한동안 잊고 있었어요. 못 본 새 다양한 라인이 생겼군요.
프리미엄 허브라 하여 달지않고 중성적인 허브 향을 상상했는데 웬걸 풍선껌같은 향이 납니다.
제품만 놓고 보자면 가격대비 매우 훌륭합니다.
색은 조금 찝찝하지만 솔트 스크럽에 비해 자극은 덜하면서도 충분히 개운하고 제모 후 인그로운 헤어 관리에도 좋아요. 오일이 들어있는 솔트 스크럼은 사용 후 꼼꼼한 욕실 청소가 필수인데 이 제품은 물로 충분히 헹궈주면 바닥이 미끌거리거나 하지 않아요.
또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덜 미안하고 살짝 거품이 나 바디워시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헹궈낸 후 여름철에는 따로 보습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매끈매끈한 마무리도 다 좋은데 이놈의 향이 별로네요.
제품에는 문제가 없으니 다음번엔 다른 향을 구입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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